IVDAZZLING CUPID04 / 15
DAZZLING CUPID
그 화살의 주인은 : A
[SCENE START]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96번 고객님···?
안 계시나요?
뭐야, 없는 거야?
재추첨 들어가나?
이후에도 한참 동안 당첨자가 무대로 올라오지 않자, 진행자와 다른 스태프들이 잠시 이벤트를 중단했다.
흐음, 이거 어떻게 되려나.
선생니임~ 찾, 았, 다아!
와락-
정말이야, 선생님.
한참 찾았다니까?
휴대폰도 안 보고 뭐 하고 있었어?
선택지
그제야 휴대폰을 꺼내 확인하자, 티아와 나가의 연락이 우르르 쏟아졌다.
선택지
보나 마나 이벤트에 정신 팔려있었지? 후훗.
그럴 줄 알았어~ 티아도 딱 그러고 있었거든.
흐우웅~ 당첨자가 없다니 너무해.
저 번호를 뽑은 사람이 없는 걸까?
아니면···.
아, 아!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추첨 번호 호명에 착오가 있어, 재 호명 해드립니다.
96번이 아닌, 69번 고객님! 계신다면 무대로 올라와 주십시오!
69번··· 69번··· 어, 어라?
선택지
우와아~ 선생니임! 얼른 나가봐!
축하해, 선생님!
아아, 고객님이신가요?
축하드립니다!
1등 상품에 당첨되셨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순간순간 기억이 나는 건,
티아와 나가에게 떠밀려 무대로 나간 것.
횡설수설 무언가 소감을 이야기한 것.
그리고··· 뭐더라?
···님···고···어···?
···.생님?
선생님!
선택지
괜찮아? 이제 우리 좀 알아보겠어?
선택지
와아~ 이제 선생님이 정신 차렸다아.
선택지
역시나~ 기억이 잘 안 나는구나?
선생님, 여기에 도착할 때까지 반 넋 놓고 있더라?
그래서 티아랑 내가 거의 짐 옮기듯이 데려왔어.
선생님이랑 딱 붙어 있을 수 있어서 좋았네에~ 헤헤.
후훗, 얘도 참.
어쨌든 축하해. 정말로 이걸 얻어낼 줄은 몰랐어.
선생님이 너무 정신없어 보여서, 내가 대신 받아왔어.
이게 그 사랑의 화살이야?
실제로 보니까 더 탐난다아~
선생니임~ 이거 나 주면 안 돼?
티아, 이건 선생님이 얻은 거잖니?
그렇게 홀랑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
으웅, 그래서 부탁하고 있잖아. 헤헤.
나가에게 건네어 받은 화살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화살촉이 하트모양으로 생겼지만, 매우 평범해 보이는 화살이다.
이런 게··· 사랑을 이루어 준다고?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