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GREAT VILLAIN UNION04 / 15
GREAT VILLAIN UNION
전원 집합 : A
[SCENE START]
후후후!
첫 면접부터 합격자 발생이라니.
아주 순조롭군.
선택지
그렇다!
네놈··· 설마 방금 면접이 엉망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거냐?!
네.
선택지
후후, 그렇고말고.
벌써 다음이 기대되는군.
드레이크가 문을 가리킨다.
저 문 앞에 분명 지원자가 줄줄이 서 있겠지.
자!
기다리고 있다면 문을 열고 들어와도 좋다!
빌런 연합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말이야!
그렇게 몇 시간 후.
··· ···.
선택지
··· ··· ···.
선택지
콰앙-!
으아아아악-!
젠장! 젠장···!
어째서냐! 뭐가 문제였던 거냐!
복지를 알리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결국 이렇게 블랙 기업 취급을 받게 된단 말인가!
선택지
네놈! 가만히 있지만 말고 무슨 말이라도 해라!
선택지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어떤 상식 없는 놈들이 면접을 몇 시간씩 늦는 것이냐!
선택지
젠장··· 오늘은 철수다!
드레이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선택지
그래!
시간 약속도 못 지키는 변변치 않은 녀석을 뽑아봤자-
지잉-
선택지
··· ···.
오.
왔다!
선택지
크흠흠! 크흠!
두 번째 지원자로군.
아주 잘 찾아왔다.
선택지
조용히 해라!
안 그래도 없는 지원자가 도망가면 어쩌려고 그러나!
안녕.
아.
나이 제한은 없긴 한데··· 넌 뭘 할 수 있지?
나 언니들이랑 놀아.
밥 먹고.
잠자.
끄응··· 그건 나도 맨날 하는 거다만.
네 녀석의 포텐셜을 보고 채용하겠다!
이 위대한 빌런 드레이크의 넓은 가슴으로 널 품어주마!
흐응.
딱딱.
크어억···!!!
뭐야? 여기 분위기 왜 이래.
아무튼, 혹시 꼬맹이 못 봤어? 여기 왔다 갔니?
레비아탄인가.
··· ···.
동질감이 느껴지는군. 안심이 된다.
아니, 내가 근소 우위일지도.
얘는 기분 나쁘게 뭐라는 거야!
꼬맹이는 어디 있냐니까?
훗, 패배자에겐 알려줄 생각 없다.
그러니깐 아까부터 계속 뭘 이겼다는 건데!
선택지
그 이후에도.
지력도 힘의 일부, 난 나보다 약한 녀석의 말은 듣지 않는다.
탈락이다. 빌런 연합.
외도라는 것은 동호회 같은 모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지휘관이 무사한지 확인하러 왔습니다.
히어로로서 제안한다!
지금이라도 항복하고 우리 쪽으로 넘어오도록!
··· ···.
쯧, 지원자가 차고 넘쳐도 탈이군.
지즈 이외에 제대로 된 인재가 없다니.
선택지
방금까지 면접 접는다 어쩐다 난리를 치더니···.
네놈, 설마 방금.
방금까지 면접 접는다 어쩐다 난리를 치더니.
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선택지
뭐, 그럼 됐다.
하아, 더 안 오는 건가.
좀 더 뭔가 강력하고, 음산하게 생겼고, 덩치는 산만한.
빌런에 걸맞은 지원자가 오면 좋은데.
지잉-
그 순간 갑자기 문이 열렸다.
쿵- 쿵-
육중한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커다란 체구의 니케가 방 안으로 들어온다.
하아-
선택지
그레그레! 네 녀석!
드디어 빌런 연합에 흥미가 생긴 건가!
그런 건 아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네, 가지 않는 거야?
어딜 말이지?
드레이크의 면접 날이잖아.
큰일은 다 끝났으니 한번 가보는 게 어때? 기대하고 있을 거 같은데.
관심 없는 일.
네 옆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 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드레이크의 눈이 조금 신경 쓰여서 말이야.
눈···?
응, 나는 봤거든. 너와 함께할 때 반짝이던 눈.
조금 과장하자면··· 그레이브가 나를 바라보는 눈과 비슷했달까.
아름다운 건 눈에 띄거든.
···그런가.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그레이브 네 의사니까.
마음 가는 대로 했으면 좋겠어.
··· ···.
그렇게 된 거다.
···이럴 수가.
선택지
그래··· 오늘은 정말 감동의 연속이로군.
크윽.
그레그레와 신데렐라의 마음까지 움직여버리다니.
빌런 드레이크의 카리스마는 어디까지란 말인가···!
합격이다! 그레그레!
갑자기 돌아가고 싶어졌다.
선택지
우여곡절 끝에, 신 빌런 연합은 마침내 완성되었다.
위대한 악의 카리스마, 드레이크.
빌런 연합을 지탱하는 두 날개, 그레그레와 지즈.
그리고 작전 참모인 나, 지휘관까지.
그렇게 우린 주둔지에서 소소한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
다가올 거대한 폭풍우를 예상하지 못한 채.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