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JUVENILE DAYS10 / 15
JUVENILE DAYS
어울리지 않는 친구들 : B
[SCENE START]
여전히 단 걸 어마어마하게 드시네요.
응~ 단 걸 좋아하니까.
그래서, 무슨 일이야아?
네?
절 초대한 건 티아 선배인데요.
으응~ 그러니까아.
아인의 표정이 너무 슬퍼 보였거든.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나~ 궁금해서어.
··· ···.
됐어요.
말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흐우움···.
지난번에 말했던 친구 만들기는 잘 되고 있어~?
뭐, 그럭저럭이요.
그 말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 거구나~?
뭐, 그런 편이죠.
그 사람들은 분명 츠바이랑 라이일 테고 말이야아.
··· ···.
그랬었는데.
바꾸려고요.
흐우웅? 왜에?
저랑 안 어울려요, 그 사람들.
저 같은 애랑 붙어먹기에는 너무 결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하~
아인은 둘을 많이 아끼는구나~ 헤헤.
··· ···.
제가 질이 안 좋은 애라서.
이상한 소문이나 꼬리표가 붙으면, 결국 두 선배 한테도 같이 붙어버려요.
그래서 우리는 친구가 되면 안 돼요.
츠바이 선배랑 라이 선배는···.
저랑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이야기를 들을 사람들이 아니에요.
흐우우웅···.
츠바이랑 라이는 서운하겠다아.
네? 왜요?
너희 셋은 왜 친해졌다고 생각해~?
그냥 뭐···.
같은 반이니까 얘기도 자주 하고, 그래서?
같은 반 친구들은 많잖아.
하지만 그것보다 더 특별한 거 아냐~?
질문을 바꿔볼까아.
아인은 두 사람이랑 어쩌다 친해진 거야~?
음···.
제가 성격도 말도 좀 센 편이라 첫 인상이 안 좋은 편인데.
츠바이 선배는 처음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받아줬거든요.
그리고, 얼굴이 제 취향이에요!
라이 선배는 딱 봐도 납치하고 싶을 만큼 귀엽잖아요~
역시나 편견 없이 먼저 다가와 준 선배기도 하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도 두 선배한테 편하게 대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아.
아인이 두 사람을 그렇게 본 것처럼, 두 사람도 아인의 좋은 점을 봤을 텐데에.
왜 질이 안 좋은 애라고 스스로 말해 버리는거야아~?
!!
편견 없이 다가와 줘서 좋았다면서어.
왜 본인에게 편견을 만들고 있어~
츠바이랑 라이가 들으면 분명 서운해할 거야아.
··· ···.
힘든 학교생활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이잖아~
두 사람이 아인을 아직 포기한 게 아니니까, 아인도 두 사람을 포기하지 말자.
···하.
그러게요.
선배들은 그런 소문이 돌아도 이유 불문하고 내 이름을 불러줬는데.
제가 먼저 놔버렸어요.
···선배들을.
··· ···.
티아 선배.
단것만 먹는 해맑고 바보 같은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으응···?
저한테는 몇 없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라서.
그래서 더 저답게 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생각이 좀 정리됐어요.
고마워요.
흐우웅~
헤헤, 그래애.
기운을 차린 것 같아서 다행이다아.
나는 솔직한 게 아인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분명 츠바이랑 라이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아.
둘을 믿어 봐아.
네!
빨리···.
빨리 리본을 완성해야겠어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