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OMANTIC VALENTINE07 / 15
ROMANTIC VALENTINE
로망이 잠들어 있는 곳 : B
[SCENE START]
그 후로 며칠간.
메이드 카페 일이 정신없이 바빠져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그 원인은···.
어서 오시게··· 아, 아니.
크흠. 흠.
다녀오셨어요, 주인님~♡
자리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맛있어져라~ 몽글몽글 큐웅~
꺄아~ 너무 귀여워요~!
불가사리 그려줄게.
감사합니···.
네···?
저··· 이거, 크림 파스타는 어떤가요···?
※▣느끼한 거 좋※※□아하□세요?
아뇨. 별로···.
▣▣※그럼 ※조금 덜 느※※끼▣하게 만들※▣어 드릴까요?
□※□아니※▣면 다른 메뉴를 드※▣시는 것도 괜□찮아요.
지, 직접 해주시는 거였군요.
□□그럼요. 담당 메이드가 ※▣직접 요리□▣해 드려요.
···그, 그럼 크림 파스타로···!
□□※▣네~ 주※▣문받았습니다~
여기, 주문할게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부, 부르셨어요, 아가씨?
주문은···.
아, 미안해요. 그런 건 됐어요.
여기 오므라이스가 엄청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먹으러 온 거라.
아, 그게.
네··· 네! 오므라이스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다, 다행이다아···.
메이드들이 성장한 것 때문··· 이겠지. 아마도.
선택지
그래. 저들은 이해한 거다.
···사랑과 로망을.
□※그※▣건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좀 ※▣말□랑말라□※해지긴 하는 것 같※▣아. 이런 걸 보니▣까.
신이 내민 핸드폰 액정에는 핑크빛 무드의 만화책 표지가 떠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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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재□밌어.
선택지
※※□▣이제는 뭐라※※▣고 안 하네?
□□▣기특※하니까 □상점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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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계산은 안 하고 있지만, 요새는 벌점보다 상점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주인님이 ▣잘해※□주니까 ▣그렇▣지.
※▣뭐든 기브 ※앤▣ 테▣이크※잖아?
선택지
주인님. 오렌지 주스 2잔. 콜라 3잔 주문이야.
선택지
어느새 내 담당이 되어 버린 음료를 준비해서 내놓았다.
선택지
고마워~
선택지
선택지
응?
선택지
선택지
□※심지어 ▣그렇게 부끄러※워하던 주▣※인님이라고도 불렀※□▣는데?
말투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주인님.
··· ···.
선택지
에에에에엑?!
나 방금 뭐라고 했수?!
※※□□[말투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주▣인님.] 이라고 했▣※어.
어어···.
선택지
그, 그런 것 같수다.
요새 쉴 때는 그것들 보느라 정신이 없수.
앵커 양반도 관심 없는 척하더니 순정 만화 하나에 푹 빠졌고.
선택지
트로니 양반은 미연시인가 뭔가 한다고 했수다.
□▣▣그거 내▣※용▣이 우□리랑 비□□슷▣하댔※어.
▣※▣메이드 카페▣가 배□□경에, 주※인※□공이 점장※이□□▣고.
□□※□히로인 네 명□▣이 거기▣서 일하▣※※는 메※이드래.
오오. 그렇수?
지금 보고 있는 거 다 보면 한 번 해봐야겠구만.
선택지
재밌다기보단. 흐음.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확실히 뭐랄까. 소녀가 된 기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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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말이 그렇다는 거요!
마스트는 손님들로 가득한 홀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보면 볼수록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고.
그리고 또 손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나도··· 나도···?
··· ···?
선택지
···아, 아무것도 아뇨. 그냥 뭔가 잊고 있는 듯한··· 느낌이···.
여기 주문할게요.
금방 가겠수다!
···뭐, 별거 아닐 거요.
마스트는 아무렇지 않게 주문을 받고, 주방에 전달했다.
그리고 음식을 받아 홀로 돌아오다가···.
쨍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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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떨어트린 채, 멍하게 서 있었다.
선택지
··· ···주인장. 생각났수.
선택지
···이대로는 안 되는 거요.
나, 나는 그만 잊어버리고 말았수다.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선택지
지금 나는 분명 메이드요.
아주 기쁘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수다.
하지만 나는··· 메이드이기 전에···.
선택지
···해적이었던 거요.
선택지
이대로라면···!
이대로라면 내 몸에 흐르는 로망이···!
이 둥실둥실 몽글몽글한 분위기에 전부 녹아버리고 말아아아앗!
선택지
허억, 허억···.
이, 이대로는 안 되는 거요, 주인장.
이대로 끝낼 수는···!
그럼 [그거] 할까?
!!!!!!!
···[그거]라면, 설마.
응. 마스트가 준비하던 [그거].
··· ···.
선택지
그건···.
멈추시게, 앵커 양반.
이 이야기만큼은··· 내가 직접 하겠수.
다름 아닌 바로 나. 로망의 화신 마스트가.
선택지
주인장. 나는 한시도 이 로망을 포기한 적 없었수.
어드마이어 호가 푸른 대양을 헤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을 때.
기회를 보아 실행하려 했던 프로토콜이 있수다.
선택지
···해적에게 반드시 필요한 게 뭐일 것 같수?
선택지
바로 그렇수다!
해적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 그를 위해선 배가 필요하지!
선택지
물론 어드마이어 호는 훌륭한 배요.
하지만··· 해적에게는 어울리지 않지. 아주 약간 손을 볼 필요가 있수.
그리하여 준비한 해적화 프로토콜! 이름하여 프로토콜 P!
그것을 바로 여기! 메이드 카페에서 실행하겠수다!
앵커 양반! 준비 됐수?
응.
선택지
앵커는 어디선가 나무판자와 풀 같은 것들이 잔뜩 들어 있는 상자들을 가져왔다.
내가 보여주겠수다.
···해적의 메이드 카페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