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OMANTIC VALENTINE12 / 15
ROMANTIC VALENTINE
즐거운 배드 엔드 : B
[SCENE START]
메이드 카페의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네요.
오늘은 정말 감사했어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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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릴게요.
오늘은 아직 정리가 덜 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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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주인님.
꾸벅 고개를 숙이는 에이드에게 손을 흔들어준 뒤, 지휘관실로 향했다.
저벅. 저벅.
메이드 카페와 지휘관실 사이의 인적 없는 지름길에는 내 발소리만이 들린다.
저벅. 저벅.
부스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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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부스럭대는 소리를 들은 것과 동시에 시야가 어두워지고.
···나는 그대로 납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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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구만! 이래서야 납치가 아니라 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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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한테 ▣※도움을 좀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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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후배님도▣※ 아는 친구들 있잖▣※□아.
▣※□힘이 엄청 센 친□구랑, 루트▣ 개척을 잘▣□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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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는 우, 우리 쓰레기가 아는 친구 2호.
일레그야.
안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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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우리 쓰, 쓰레기가···.
이제 우리 말고는 아무 생각도 못 하도록 도와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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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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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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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제가 왜 지휘관 씨한테 전기 고문을 해여!
그거 엄청 아프다구여!
그, 그게··· 진짜 하는 게 아니라 설정상···.
무슨 설정이여?
··· ···.
설마··· 메시지 안 봤어···?
봤으니까 왔져.
좀 전까지 BOOM하고 있다가.
빨리 오라는 트로니 씨 메시지 보고 온 건데여?
그 메시지 위에··· 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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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쩔 수 없지. 지금부터라도 하면 괜찮아.
쓰레기··· 그, 그러니까.
주인님··· 아, 아니. 지휘관이 우리밖에 생각할 수 없도록 만들어줘···!
녜에?! 어떻게 무슨 수로여!
역시 전기 고문인거에여?! 그건 안 돼여!
···지휘관의 뇌에 BOOM이라도 서, 설치해 줘···!
그건 좀 재미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안돼여!
그, 그럼 어떡하지···.
···지금 지휘관 씨를 괴롭혀야 되는 상황인거져?
뭐··· 말하자면 그렇수다.
그럼 이건 어때여?
천천히 다가온 일레그는 내 허리로 손을 뻗고···.
간질간질~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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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간▣지▣럼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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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꾸욱.
앵커가 옆구리를 콕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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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소리 났다.
※□□지금은 지□휘관이 아▣□니□□라 메이드 카페의 점※※장이라 그런▣가?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네.
그렇게 히로인들과 일레그는 천천히 나를 둘러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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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지는 않았지만.
있지도 않은 비밀기지의 위치를 몇 개나 자백하고 말았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