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OMANTIC VALENTINE09 / 15
ROMANTIC VALENTINE
청춘 드라마 : A
[SCENE START]
다음날. 우리는 내 방에서 다시 모였다.
메이드들과 조니는 따로 모여서 설정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다들 설정은 숙지했수?
응.
···꿀꺽.
※□설정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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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설정은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메이드 카페의 점장.]이 끝이었다.
···노, 놀라면 안 되니까 히로인들이랑 관련된 건 일단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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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양반도 준비 됐수?
음. 일단 나는 필요할 때만 개입하겠다.
그게 자네들이 몰입하기에 더 좋겠지.
좋수다.
주인장. 이제 우리··· 히로인들의 설정을 알려드리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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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대로의 설정이 아니라.
우리의 로망을 담은 설정이기 때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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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어릴 적 주인공과 소꿉친구였지만, 주인공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헤어지고]
[헤어질 때 나눈, 결혼하자는 약속을 기억하며]
[성인이 되자 주인공을 찾아 바다로 나온 해적.] 이요.
물론 작중 시점에서는 우연히 소꿉친구가 점장인 메이드 카페에 취직한 상태지.
이건 다른 히로인들도 다 마찬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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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한 번에 하시게. 다음!
그렇게 다른 히로인들의 설정도 들었다.
앵커는 [소꿉친구··· 그러니까 마스트의 동생. 결혼하자는 약속을 한 게 자신이라고 믿고 있다.]라는 설정이었고.
신은 [주인공이 고향을 떠난 뒤 만난 선배. 서브 히로인이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다양한 스핀오프가 제작됐다.]··· 라는 설정.
그리고 트로니는···.
···나는 [매도계 입 험한 후배.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집착이 심해져서 주인공을 납치하는 엔딩이 있음.]이라는 설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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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게···.
나랑 조금도 관련 없는 서, 설정이어야··· 몰입하기 쉬울 것 같아서.
이, 쓰··· 쓰레, 기···.
··· ···.
미,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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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수! 마음에 드쇼, 주인장··· 아니.
주인공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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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수다. 서로 상의하면서 밤을 아주 꼴딱 새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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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설정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볍게 호칭을 불러보는 정도를 추천하지.
좋수다.
나는 그대로 주인장이요.
메이드 카페에서 일 한지 제일 오래돼서 입에 붙어버렸지.
나는 오라버니.
▣▣후배▣※님.
후··· 하···.
쓰···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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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다음은 상황 설정인데.
자네들 같은 경우엔 그냥 메이드 카페에서 일을 하면 되니까 이건 상관없겠군.
그리고···.
··· ···.
쉽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 이상이요.
나는 괜찮은 것 같아.
그야 앵커 양반··· 아니.
동생은 부르는 것만 다르고 그냥 원래대로잖수.
나, 나도 어려워···.
트로니 양반은··· 음. 힘 내시게.
※※후배님의 태도도 □▣조금 문제가 있어.
□※※자꾸 나를 선□※▣배▣가 아□□니라 니※※케 신으로 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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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니 양반은 왜 사라졌수?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여, 연산 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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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커▣피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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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상점 10※□▣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달칵.
신··· 아니, 선배가 건네준 커피를 거의 다 마셨을 때쯤. 지휘관실 문이 열렸다.
어?
···주인님. 왜 핸드폰을 안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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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여러 건의 메시지가 와 있다.
[주인님. 지금 어디세요? 상의할 내용이 있어요.]
[주인님? 바쁘신가요?]
[부재중 전화 5건]
[아아 진짜! 지휘관실에서 기다릴 테니까 보면 바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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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요!
프리바티는 빈 커피잔을 곁눈질하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다시 커피를 채웠다.
오오···?
메이드 카페 관련해서 문제가 있어요.
···아. 지금 계신 쪽 말고 메이드 포 유 스쿼드 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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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엄청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요.
밸런타인 시즌에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몰렸거든요.
덕분에 소다랑 코코아가 완전히 탈진해서 빠졌고.
제가 급하게 합류해서 에이드랑 같이 일 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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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괜찮지만··· 곧 그렇게 될 거예요.
에이드는 주인님 바쁘시니까 말하지 말랬는데,
어차피 나중에 도와달라고 할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려 놓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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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나요! 다른 분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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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런 말이 아니잖아요! 으으···!
다른 메이드들은 내가 프리바티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저거 어떻게 생각하쇼?
메이드랑 하나가 됐어.
□▣※※온오프▣가 진짜 확▣※실하▣네.
그, 그게 다가 아냐.
저 그림으로 그린 듯한··· 부끄럼쟁이 속성···.
분명 엄청 연습 했을 게 분명해···.
▣※※※그러고 보니 원래 성□격▣※▣은 엄청 차갑▣※고 냉정▣▣하다던가?
거기다 평소에 중앙정부에서 본업할 때도 메이드복을 입는다고 들었수다.
분명··· 메이드를 연기하는 거에 진심인 거요.
메소드 연기··· 응. 그거였어.
우리도 더 몰입해야 해.
듣자 듣자 하니까, 정말!
사람 앞에 두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그럼 정해졌구만.
앞으로 프리바티 양반을 본받고, 역할에 몰입해서!
더 실감 나게 해보는 거요!
그, 그런 거 아니라고요!
으으, 진짜!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