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OMANTIC VALENTINE13 / 15
ROMANTIC VALENTINE
평소와 같은 트루 엔드 : A
[SCENE START]
30분 뒤.
그럼 저는 갈게여.
다들 재미있게 노세여~
후아··· 재미있었수다.
응.
□□▣▣후배▣※님은?
뻗었수. 너무 웃어서 배가 땡긴다나.
엄청 웃던데···.
※□▣중간부터는 울었□▣잖아?
그래도 처음에는 신나게 웃었으니 스트레스도 좀 풀렸을 거요.
마스트는 힘껏 기지개를 켰다.
뭐··· 계획대로는 전혀 되지 않았지만, 즐거웠으니 된 거 아니겠수?
어차피 그전에도 그냥 재미있게···.
아니. 이대로는 안 된다.
으, 응? 왜?
다들 즐거웠는데···.
방금 전의 사건은··· 말하자면 배드 엔드라고 할 수 있겠지.
[로맨틱 밸런타인]에 배드 엔드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
하, 하긴··· 납치 가, 감금 엔딩이었으니까···.
□▣※너무 빡▣※빡한 거 아▣니야?
□▣▣결국 재미있▣※자고 하는 거□▣잖아.
···다른 엔딩을 준비하지.
배드 엔드를 막지 못한 건 내 탓이기도 하니까.
어떤 엔딩 말요?
···아!
배드 엔드가 있다는 건···.
굿 엔드와 트루 엔드도 있다는 것.
응, 맞아!
트루 엔드라면 역시···?
지금의 상황이라면.
[다섯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정도가 되겠지.
□※※□▣역시 그▣렇게 되려※□나?
그런데 이거···.
사실상 납치 감금 엔딩 다음에 기억 유지하고 다시 하는 거 아뇨?
고인물 플레이네···.
날 믿어라.
뭐, 좋수다! 이왕 한 거 트루 엔딩 정도는 봐 줘야지!
네 명의 메이드와 한 명의 A.I.는 머리를 맞대고 트루 엔드를 위한 계획을 구성했다.
우연한 만남. 데이트. 대화 등 여러 가지 호감도 이벤트.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분기점들.
그렇게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재밌▣※네.
▣□▣□그냥 평□소랑 다를 게 없※▣잖아?
일하고, 그러면서 이야기 나누고.
가끔씩 데이트하고···.
···이건 상황극이 아니라 평소의 평소이지 않수.
응. 똑같아.
조니 양반. 시뮬레이션 제대로 된 것 맞수?
물론이다. 언제 내가 틀린 적이 있었나?
그런 말 할 정도로 오래 보지는 않았잖수!
···흠.
그래도 이건 놀랍군. 이미 트루 엔드 루트에 진입해 있다니.
이 정도면 굳이 [로맨틱 밸런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도, 트루 엔드라고 불릴만한 결말에 도달했을 거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
그냥 평소처럼 지내면··· 되는 거야?
□▣▣어차피 행사 기간도 끝나 가▣※잖아.
□▣※※메이□□드로서가 아니▣라, 니케로서 지▣□내면 될 것 같▣※은데?
···확실히 그렇다.
그러면 자네들은 틀림없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겠지.
그리고 예정된 결말이라면··· 조금 당겨와도 괜찮을 터.
뭐를 당겨오는데?
··· ···.
[엔딩 컷씬]이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