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RCANE ARCHIVE09 / 15

ARCANE ARCHIVE

해야만 하는 일: A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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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아르카나

와아, D 님 사복 차림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르카나

엄청 잘 어울려요~ 몸매도 진짜 좋으시다.

D와 K에게 인사를 하는 아르카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었지만.

아르카나

아, 아하하···.

다리가 덜덜 떨리고 있다.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쉿.

선택지

아르카나

괜찮긴 뭐가요···!!

아르카나

진짜 큰일 난다니까요?!

아르카나

저분들 얼마나 무서운 분들인··· 꺅.

아르카나의 손목을 잡아 뒤로 당기고, 앞으로 나섰다.

선택지

아르카나

말 좀 들어요!!!

···아르카나는 말 그대로,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고 있다.

아르카나

그러다 진짜 죽는다니까요?!

아르카나

머리에 뿅 하고 구멍이 난다구요!!!

K

아니. 뭐야 또 이건.

K

네가 왜 여기에 있어?

D

···여보?

벌떡.

아르카나

여보?!

아르카나

그쪽, 유부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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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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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

보, 복잡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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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특급 침입자 경보가 떨어져서 임무 중에 바로 달려왔는데.

D

침입자가 여보···.

D

···너일 줄은 몰랐네.

K

쯧. 하필이면 이런 데에 기어 들어오다니.

K

그동안 나름대로 즐거웠··· 엥?

통신을 하는듯, D와 K는 한동안 귓가에 손을 대고 있었다.

K

···대기 명령?

K

최종 처분 허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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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

선택지

K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K

··· ···.

D

··· ···.

K

들었냐?

D

응.

선택지

D

상황 종료. 나는 임무로 복귀하겠어.

D

설명은 맡긴다.

지나쳐 가던 D가 걸음을 멈추고, 귓가에 얼굴을 가까이했다.

D

···왕관의 무게.

D

여기에 있는 것들을 참고하면,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D

여보.

K

아니 누구는 놀고 있었던 줄 아나.

K

나도 임무 중이었다고!

K

겨우 잠입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다 다 내팽개치고 왔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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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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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아 씨. 명령만 아니었어도 그냥 가는데.

K

···그러니까.

K

여기는 비관계자가 들어오면 바로 목 날아가는 특급 기밀 시설이라서.

K

원래 저기 아르카나가 관리자고, 쟤만 출입할 수 있거든?

K

그런데 방금 너한테도 출입 허가가 내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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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여기서 정보를 열람하든, 살림을 차리든.

K

네 맘대로 해도 된다고.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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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K가 다시 정신을 차렸다.

K

···일단 한 번 물어본다.

K

너. 여기 뭐 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들어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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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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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하···.

선택지

K

··· ···.

K

화난 게 아니야.

K

그동안의 내 삶을 돌아봤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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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같은 행동에 다른 결과가 따르니까.

선택지

K

복잡한 얘기는 됐고.

K

나도 자세한 건 모르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쟤한테 설명 들어.

K

그럼 나 간··· 아이씨, 또 뭐야?

다시 귓가에 손을 댄 K가 인상을 찌푸렸다.

K

[I]로부터의 전언.

K

···핸드폰 확인해 보란다.

선택지

핸드폰을 꺼내 화면을 켜자, 메시지가 하나 도착해 있다.

[항상 택티컬하게 행동하도록.]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