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RK RANGER06 / 28
ARK RANGER
검은 구멍 : A
[SCENE START]
흐으으읍---!!
아크레인저 블랙이 거대한 바벨을 들어 올린다.
그 상태로 잠시 머문 후, 바벨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쿠웅--!!
체육관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일어난다.
좋아. 다음.
아크레인저 블랙이 클라이밍 벽으로 향한다.
심호흡을 한번 한 후, 뛰어간다.
손을 짚지도 않고, 벽에 돋아난 홀드들을 밟으며 날듯이 올라간다.
가장 높은 곳의 홀드에 한 손으로 매달린다.
잠시 버틴 후, 그대로 뛰어내려 착지한다.
지면이 들썩이듯 출렁인다.
다음.
니케용 러닝머신으로 향한다. 러닝머신 위에서 질주한다.
루틴이 끝나고, 아크레인저 블랙은 샤워 후 거리로 나섰다.
구조대원용 교육 자료를 보면서 걷는다.
운동 끝났냐?
아아. 끝났다.
그럼 오늘은 어디서 볼까요?
글쎄. 오늘은 뭐 어딜 가든 한가할 거라.
그러고 보니 체육관에도, 거리에도 유독 사람이 없군. 무슨 일이라도 있나?
뉴스 좀 보고 살아라. 메티스 승전 기념행사가 있다잖냐.
거기에 많이 가서 거리가 한산할 거야.
오. 그럼 평소에 엄두도 못 냈던 가게로 가볼까요?
좋아. 골라봐.
그럼 어디 보자···.
··· ···.
잠깐.
왜 그래? 배 아파?
그런 말 좀 하지 말라고요.
아니 진짜 배가 아픈 걸지도 모르잖아.
···진동이다.
진동이라니 뭐가···.
콰아아아앙---!!
소리가 멀다. 하지만 규모가 큰 폭발 소리.
아크레인저 블랙은 방주가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뭐지.
방주에 지진? 별일이 다 있···.
···잠깐. 뭐야 저거.
··· ···.
너희들. 당장 도망가.
왜 그래요? 무슨 일-
도망가! 어디로든!
랩쳐다! 랩쳐가 방주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