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ATAL MAID11 / 15
FATAL MAID
있어야 할 곳 : A
[SCENE START]
네가 왜 여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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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씨!
아니, 그것보다.
네가 왜 여기 있냐고!
너, 너 지휘관 아니었어?
왜 여기서 웨이터 짓이나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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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그래. 잘 나왔다.
그 분홍 머리, 벨벳이라는 애 데려와.
내가 지명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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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이 내 뒤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안뇽♥
너, 너!
드디어 기어 나왔네, 이거!
너 때문에 저번에 굶어 죽을 뻔했잖아!
꺄하하하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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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있지.
주인님이 나 쫓게 하려고, 내가 쟤 가져갔었잖아?
그 사람이 원래 내가 가져가려고 했던걸 선수 쳐버려서 말이야.
조~금 화가 나서, 심술 좀 부려야겠다♥
근데 다 끝나고 나서 쟤 풀어주는 거 깜빡했거든~
그래서 그런가 봐.
이틀···!
이틀 동안 창고에 묶여있었다고!
쓸데없이 성실한 경비원 놈 아녔으면 꼼짝없이 죽었어!
꺄하하. 미안미안.
그래도 살았으니까 된 거 아냐?
크윽···!
그보다 네가 바라는 대로 나 나왔는데.
어떡할 건데? 맛있어지는 주문이라도 걸어줘?
···하.
툭.
남자가 두툼한 종이 뭉치를 테이블에 던졌다.
내가 그동안 말야.
네가 예전에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다~ 찾아봤지.
캬. 진짜 살벌하드만?
나도 이 바닥에서 좀 굴러먹었는데.
너에 비하면 나는 성인군자다, 성인군자.
네 친구들도 알고 있냐? 네가 뭔 짓 하고 다녔었는지?
··· ···.
···그래서?
아아. 별 건 아니고.
나랑 동업이나 좀 하자고.
··· ···.
···뭐?
너네 덕분에 코인 러시 먹으려는 계획 말아먹긴 했는데.
이 바닥이 또, 한 번 원수졌다고 평생 원수진 거 아니잖아?
네 능력이랑, 내 커넥션을 합치면 말야.
방주 그냥 씹어먹는 건 일도 아닐 거라고.
꺄하하하.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진짜 상상 이상이다, 너.
그래서, 할 거지?
요 며칠 보니까, 다시 쉐이드 만들어서 움직이려는 것 같던데.
내가 또 연예계 쪽에 연줄이···.
뭐래, 꺼져.
··· ···.
나, 내가 하던 일에 뭐 긍지가 있거나 한 건 아니거든?
그래도 너 같은 양아치랑 붙어먹을 바엔 그냥 자수하고 말지.
···하.
그래. 그럴 줄 알았지.
···야, 거기 너희들!
남자는 한데 모여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메이드들 쪽을 보았다.
너네, 얘가 뭔 짓 하고 다녔는지 모르지?
도청, 여론조작, 암살, 납치는 기본에.
결국 지 살자고 스쿼드도 팔아먹었다고!
※※흐음···.
···테트라 비밀 요원이었다는 건 들었는데.
주인장. 저 말 사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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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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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에게 편지지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던 벨벳의 모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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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주인장이 그렇다면 나도 믿겠수다.
응. 나도.
그렇게 아무나 쉽게 믿으시는 거···.
···시, 싫지는 않아요.
나, 나는 좋은데··· 지휘관 그러는 거···.
▣▣□나도 그▣※래※서 교관 좋□아해~
▣□게※가 저 사□람, 말※※의 의도▣가※ 너무 투□□명하잖아.
※▣□어※떻게든 벨▣□벳을 고□□립시※려※는 게 뻔▣히 보여.
▣※□저 말의 ※□사□실 여부▣※랑※은 별개□로, 좀 괘□씸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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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말하고 있잖아!
얘가 너희를 진짜 동료로 생각하는 줄 알아?
분명히 그냥 이용할 만큼 이용하고,
단물만 다 쪽 빨아먹고 버릴 거라고!
··· ···.
하. 이제 좀 상황 파악이 되냐?
그냥 인정하고, 나한테 협력해.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이런 애들 장난 같은 메이드 카페가 아니라.
죽고 죽이고, 속고 속이는 뒷세계라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
그래. 나랑 같이 최고가 되어보자니까?
우리가 힘을 합치면 3대 기업이고···.
싫어. 별로 재미없을 것 같거든.
중앙 정부고 전부···.
···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