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NYA NYA PARADISE05 / 15

NYA NYA PARADISE

루루의 하루 : B

[SCENE START]

그 이후로도 루루의 하루는 계속됐다.

동네 꼬마

와, 엄마. 여기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요!

동네 꼬마

나 고양이 처음 봐.

아주머니

어머, 정말이네?

아주머니

귀엽게 생겼다. 그치?

동네 꼬마

응! 고양아~ 나한테 와봐.

루루

···하아악-!!

동네 꼬마

으엥··· 엄마, 고양이 무서워.

아주머니

아이고··· 오늘 고양이 기분이 안 좋은가 봐.

아주머니

다음에 또 보러오자~

루루

··· ···.

투두두두두-!

꽝-! 꽝- 꽝-!

루루

···!!

루루는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 공사장 안으로 들어왔고.

쿵-!!

루루

!!

루루

···냥!

이내 루루의 옆으로 나무 자재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현장 감독

어이!

현장 감독

밑에 고양이 있어!

현장 감독

고양이가 다치지 않게 옮기라고!

직원

정말요? 아이고! 어떡해!

직원

고양아, 괜찮니?

현장 감독

근데 여기에 고양이가 왜 있지?

현장 감독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여?

직원

그러게요. 어디에 연락을···.

루루

···하아아악-!

탁-! 도도도-

루루는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한껏 경계하다 다시 빠르게 도망갔다.

대장 고양이

캬아악-!

파바박-!

루루

···애오옹.

대장 고양이

하아아악-!

팍-! 파박-!

선택지

네로

야생에서는 서열이 힘으로 결정된다냥.

네로

더군다나 루루 주변엔 어미나 무리도 없고 힘없는 새끼 고양이니··· 당연한 결과다냥.

선택지

선택지

네로

흠냥.

네로

보통 유기된 고양이들이라고 보면 된다냥.

네로

운 좋으면 신고가 들어와서 구조가 되기도 하지만.

네로

그렇지 않은 고양이들도 있다냥.

네로

최대한 우리쪽에서도 포획하려고 하지만. 개체수가 늘어나는 건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냥.

네로

그래서 방주 내 구역을 나눠서 보호소 고양이들과 함께 관리하고 있다냥.

네로

아마 집사나 여러 사람들이 길에서 본 고양이는.

네로

아직 신고가 안 된 길고양이라고 보면 된다냥.

네로

그런 고양이들은 루루처럼 살아가고 있다냥.

선택지

네로

맞다냥.

네로

길고양이들에게 길 위의 삶은 냉혹하다냥.

네로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삶이니까 말이다냥.

네로

루루에게는 더더욱이나 힘겨울 거다냥.

네로

처음부터 야생에서 나고 자란게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게 다 낯설고 무서울거다냥.

선택지

네로

흠냥.

네로

없다냥.

네로

루루뿐만이 아니라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통용되는 말이다냥.

네로

고양이를 평생 책임질 거 아니면.

네로

도와줄 방법은 없다냥.

네로

나의 의도가 무조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냥.

네로

결국 어디서든 사람에게 길들여진 고양이는.

네로

나중에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어려워질 테니까 말이다냥.

네로

길고양이들에게 제일 좋은 건.

네로

혼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거나.

네로

우리가 포획할 수 있게 신고해 주는 방법이다냥.

풍덩-!!

루루

···!!

루루

냥-!

루루

냐냥-!

루루

냐냐냥-!

선택지

루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네로

역시··· 인간의 손을 타면. 다시는 야생에서 살아나기 힘들다냥.

네로

그렇기 때문에 루루 같은 경우는 보호소로 데려가려는 거다냥.

네로

집사, 잠시만 기다려라냥.

네로는 물속으로 들어가 루루를 건져 왔고.

루루

··· ···.

루루는 힘이 빠진 건지 온몸이 축 처져 있었다.

네로

루루.

네로

너에겐 보호가 필요하다냥.

네로

그러니 보호소로 들어가는 건 어떻겠냥.

네로

그곳엔 친구도, 음식도 많다냥.

루루

···야옹.

루루

야오옹.

선택지

네로

모르겠다냥.

네로

이유를 말 안해준다냥.

네로

··· ···.

네로

흠냥.

네로

그럼 이곳은 너에게 너무나도 위험하니.

네로

우선은 길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냥.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