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TRUE FLAVOR10 / 15
TRUE FLAVOR
행복의 맛 : B
[SCENE START]
우와아···!
메, 메이드 복이 아니라 사복이어서 못 알아볼 뻔했어요!
선택지
오늘은, 크러스트 아가씨의 음식을 먹기 위해 방문한 손님이니까요.
그에 걸맞은 의상을 착용해 보았어요.
이상하지는 않나요?
선택지
감사합니다, 주인님.
크러스트 아가씨, 저는 여기에 앉으면 될까요?
아, 네···!
편하게 앉으세요~!
아가씨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니, 영광이에요.
즐겁게 식사하겠습니다.
헤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셔주세요!!
달그락- 달그락-
크러스트의 코스 요리는, 에피타이저부터 순차적으로 나왔고.
에이드는 하나, 하나 신중하게 맛을 보았다.
이래서 미식가님이 이 음식을 꼭 준비해달라고 하셨군요.
선택지
어떤 음식인가요?
헤헤~ 그건 바로바로오~
크러스트표 오므라이스를 메인으로 준비했답니다~
와아···.
케첩으로 쓰신 이 글자는, 크러스트 아가씨께서 직접 쓰신 건가요?
네!
와주셔서, 그리고 드셔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았어요!
예술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글씨네요.
잘 먹겠습니다.
냐암.
··· ···.
크러스트는 설레는 표정으로 에이드를 바라보았다.
으음.
에이드는 가볍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휴우~
다 드시고 나면 말씀해주세요~!
디저트 놔드릴게요~
네, 알겠어요.
달그락.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까지 전부 맛을 본 에이드는, 스푼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었어요.
그리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그래서 먹는 내내 의문이 들었어요.
크러스트 아가씨는,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리를 연구 중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보기엔 충분한 것 같거든요.
그, 그래요?
에이드는 행복함을 느끼셨나요?
네, 어제 초대장을 받은 이후에는 계속 설렜고.
오늘 음식을 맛보는 내내, 계속 행복했어요.
바로 옆에서 신나게 준비하시는 아가씨의 모습을 보는 것조차 말이에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하지만 제가 행복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사람은 입맛이 좀 특이하거든요.
그렇군요.
음.
혹시, 제가 아가씨에게 오므라이스 한 접시를 대접해 드려도 괜찮을까요?
에이드가요?
네.
오늘은 손님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번에 오셨을 때는 맛없는 오므라이스만 드시고 가셨으니까요.
그, 그렇게까지 얘기하시면···.
부탁드릴게요!!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에이드는 아주 정갈하고 깔끔한 동작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탁- 치이이익.
스윽- 스윽-
와아···.
저, 여기에 앉아서 누군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에요!
엄청 설레는 자리였군요, 여기~!
선택지
그렇네요···.
··· ···.
잠시 후.
달그락-
오므라이스 나왔습니다, 아가씨.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어지는 주문을 외워야 해요.
기억하고 있어요!
이렇게, 손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다음에~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몽글몽글 큥!
정확하세요!
헤헤~
그럼 부디, 맛있게 드셔주세요.
네! 잘 먹겠습니다~
와압~!!
우물우물···.
··· ···?!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