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COINS IN RUSH09 / 28
COINS IN RUSH
완벽한 계획? : A
[SCENE START]
다 같이 달려들어서 창고를 임시 작전 본부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자, 잠깐 쓰고 말 건데, 너무 열심히 한 거 아냐?
그래도 되게 뿌듯하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엑시아 아가씨. 더 필요한 건 없으신가요?
간식이 없군요-
이래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달칵.
가져왔어요, 여기요.
루주가 드링크존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각종 간식거리들을 풀어놓았다.
완-벽-
회선 연결도 좋-습니다-
CCTV 기록 확보- 분석하겠습니다-
엑시아는 모니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선택지
선택지
그 조용히가 문제야.
아까 대충 둘러봤는데, 도저히 그럴만한 곳이 안 보이던데.
사람이 없다고 해서 조용히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타겟은 어딜가나 최소 두 명의 경호원과 함께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엑시아가 시기적절하게 모니터에 경호원 둘과 함께 드링크존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띄웠다.
제압하거나··· 최소한 잠시라도 떼어 놓아야 할 거예요.
···둘이 아니에요.
네? 설마···.
타겟이 코인 러시에 방문한 첫날에.
경호원들을 우르르 데리고 다니다가 항의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두 명만 데리고 다니고, 나머지는 안쪽, 이벤트 참가자 대기실 중 하나에서 대기 중이죠.
···나 본 것 같아.
아까 옷 갈아입으려고 대기실 문을 열었는데,
새카만 정장을 입은, 덩치 큰 남자들이 있었어.
숫자는? 기억해?
최소 스무 명은 됐던 것 같아.
음···.
선택지
그래도 바로 붙어있는 건 아니니까, 장소를 잘 고르면 어떻게든 될 거야.
어이, 엑시아. 아직 멀었어?
3-
뭐?
2- 1- 완료-
엑시아가 분석한 타겟의 동선을 모니터에 띄웠다.
이 아저씨- 드링크존 죽돌이입니다-
···그러게. 한 번씩 화장실을 들를 때 빼곤, 계속 거기 있어.
네. 저도 그렇게 봤어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가던 것 같았고요.
타겟의 정보를 말미암아 봤을 때,
한 번씩 돌아다니는 건,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함이었겠네요.
그럴 때 제 눈에 띄었던 거고요.
그러면 어디서 덮치느냐인데···.
당연히 드링크존에서는 안 될 거고. 사람이 너무 많아.
그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야. 이벤트 중이니까.
네. 게임존이나 휴식 공간에 들렀을 때 잡는 것도 힘들어 보여요.
선택지
네. 화장실에 갔을 때.
그나마 사람이 가장 적은 곳이에요.
타겟은 굉장히 철저합니다-
화장실도- 정해진 시간에만 가고-
그때마다- 대기실에서 나온 떡대들이-
경로와 화장실 안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니,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이게 이 사람이··· 아우터림에서 살아남은 방식이겠죠.
선택지
그럼 어떻게 꼬여내지?
그냥 가서 같이 놀자고 해?
···타겟은 놀러온 게 아니라 일을 하러 온 거니까.
그러면 더 경계할 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그 일 핑계로 접근하는 건?
형씨가 사업 하는 사람처럼 가서 말을 거는 거지.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에이드가 내 얼굴을 보았다.
만에 하나라도 주인님의 얼굴을 알고 있으면, 바로 눈치챌 거예요.
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중앙 정부에 끈이 닿아 있는 사람이니까요.
네. 그리고 그렇다고 저희가 갈 수도 없고요.
그렇네. 엑시아를 빼면 다들 얼굴이 알려져 있으니까.
···그러면 이건 어때?
타겟의 옆을 지나가다가, 실수인 척 옷에 음료를 쏟는 거야.
타겟이 평소 가는 시간이 아니라, 다른 시간에 화장실로 가게 만들면 되는 거잖아.
선택지
네. 저도 좋은 생각 같아요.
무엇보다, 실행할 때를 저희가 정할 수 있다는 점이요.
맞습니다- 그러면 변수를 줄일 수 있죠-
···만약 타겟이 그대로 있거나, 귀가해 버리면요?
그럼 그때 돼서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지.
나도 지금은 이거보다 좋은 수가 안 떠오르는데.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아, 드링크존 가신김에-
올때- 음료수도 가져다주세요-
저걸 그냥 확.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