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COINS IN RUSH10 / 28
COINS IN RUSH
완벽한 계획? : B
[SCENE START]
CCTV의 사각지대 위주로- 확인해 주세요-
음료수- 잊지 말아 주시고요-
그리고 너무 타겟의 주의를 끌지 않게 조심해.
지금은 어디까지나 사전 준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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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인님.
사전에 정한 대로 베이는 화장실까지의 경로를 살펴보고,
밀크는 경호원들의 전투력을 가늠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루주는, 이벤트 준비 때문에 잠시 돌아간 상태.
확실히 드링크존에서 화장실까지의 복도는 인적이 드물어.
경비원도 없기는 한데, CCTV가 복도를 비추고 있어서, 그걸 피하긴 어려울 것 같아.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제가 있는 이상- CCTV는 적이 아니라 아군입니다-
오, 뭐야. 좀 멋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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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떡대들 좀 살펴봤는데.
얘네들, 보통내기는 아냐.
자세나 걸음걸이 같은 걸 보면, 제대로 배운 놈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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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박살 낸다라고 하면 어려울 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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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큰 소란이 날 거고,
최악의 경우엔··· 이벤트가 취소될지도 몰라요.
···음. 그건 안되지.
사장님이 Nooooooo! 하는 건 좀 보고 싶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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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네, 주인님.
알았어, 알았어.
그럼 수고해. 이따 보자.
응. 조심해, 코치님.
파이팅-
통신을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드링크존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저기, 타겟이에요.
에이드의 속삭임을 듣고, 시선만 돌려 흘깃 타겟을 보았다.
타겟은 어떤 중년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그건-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타겟의 핸드폰에 원격 접속 개시-
곧, 끼고 있는 인이어로 두 남자의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거 참, 사장님.
사장님 덕분에 요새 제가 살맛이 납니다.
허허. 그렇습니까?
그렇고 말고요.
사업도 사업이지만.
저희 가족까지 챙겨주시는 거엔, 정말 감동했습니다.
가정이 편안해야, 바깥일도 잘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보다··· 잘 되어 갑니까?
물론입니다. 어제 또 담당자랑 통화 했으니까, 오늘 내로 사업 허가가 나올 겁니다.
허허허. 기대가 되는군요.
이거이거··· 투자를 좀 더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아이고, 제가 평소 같았으면 사양할 텐데, 지금 일이 일이니까요.
어서 가져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코인 러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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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이렇게 기가 막힌 곳을 만들어 놓고, 뭐라더라. 엔터테인먼트?
그런 거에 낭비나 하다니. 쯧쯧.
머스탱도 이제 한물간 것 같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술과 도박과 여자로 채워야지요.
돈도 돈인데, 그편이 사장님과 저도 더 즐겁지 않겠습니까?
허허허. 오랜만에 끓어오르는군요.
···그런데, 계속 여기 계실 생각인가요?
며칠 내내 코인 러시에 계셨다고 들었습니다만.
뭐, 겸사겸사입니다.
분위기도 좀 살펴보고, 관계자들도 만나고.
그리고 조금··· 중요한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거라면···?
타겟은 목소리를 더 낮췄다.
이건, 제가 중앙 정부 쪽 라인에서 들은 겁니다만,
과거에 테트라 비밀부대 소속이었던 요원이, 곧 코인 러시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호오···?
게다가 지금은 테트라와 갈라섰다고 하고요.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달콤한 돈의 냄새가요···!
···말씀대로, 잘 구슬리면 테트라에게 사용할 조커가 되겠군요.
역시 사장님이십니다! 바로 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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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는 곧 드링크존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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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부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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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에게 신경을 쓰는 사이, 타겟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잠깐 지나가겠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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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으로 지나가던 타겟이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하며 내 얼굴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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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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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팔에 허리를 잡힌 채, 나와 딱 붙어 있는 에이드가 슬쩍 타겟 쪽에 시선을 주었다.
호호. 손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퇴점당하실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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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런가요~ 돈은 저도 많아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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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가 혈기가 넘쳐서 보기 좋군요.
남자는 내게 고개를 기울이고 낮게 말했다.
지금은 사장 때문에 술이고 여자고 안되는 모양인데,
곧 바뀔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십시오.
아마, 취향에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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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주,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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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주인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방금 전에 그걸 보고··· 저, 절대로 주인님이라고 생각 못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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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런데 주인님.
···이제 놔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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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풀어주었다.
··· ···.
타겟이 화장실에 들어갔어.
이용 경로는 예상대로야.
대기실 쪽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은 없어요.
오케이. 그럼 진짜 본격적으로 움직여 보자고.
···그런데 형씨. 왜 조금 전부터 아무 말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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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일단- 녹음해 두었습니다-
다들- 작전 본부로 복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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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네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