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COINS IN RUSH12 / 28
COINS IN RUSH
삐걱거리는 계획 : B
[SCENE START]
괜찮으신가요? 어떡해···.
허허. 괜찮습니다. 세탁하면 되죠.
그런데, 아가씨는 괜찮으십니까? 발목을 접질리거나 하신 건 아닌가요?
아,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다행이군요.
그럼 저는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이거 참, 아내에게 한 소리 듣겠군요.
미리 전화해서 옷을 더럽혔다고 이실직고해야겠네요.
남자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며 자리를 떠났다.
휴···.
한숨을 내쉰 밀크가 이쪽으로 눈짓했다.
타겟은 경호원 둘과 함께 화장실 쪽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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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인님.
자, 잠깐만. 지금 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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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들이···!
지금 대기실에서 나온 경호원들이 전부 드링크존 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숫자는··· 2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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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가 서둘러 달려왔다.
뭐지? 들켰나?
그건 일단 나중에요!
엑시아 아가씨. 타겟의 위치는요?
타겟- VIP 출입구로 도주 중-
경호원들은- 시간을 끌려는 것 같습니다-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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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 밀크와 함께 VIP 출입구 쪽으로 달려갔다.
제가 VIP 출입구를 봉쇄해서 시간을 끌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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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여섯 명의 경호원들과 타겟이.
내려진 셔터 앞에서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아니, 지금 못 나가신다니까요?
너 인마 내가 누군지 알아??
빨리 안 열어!!
저도 열어드리고 싶죠!
근데 그러면 위에서 불호령이 떨어지는걸요!
높으신 분인 건 알겠는데, 그만큼 저희 같은 사람들도 이해를 해주셔야죠!
하, 씨.
아그들아. 이거 빨리 부숴··· 헉.
야, 야! 뒤! 뒤에 저거 막아!
예, 보스!
어어? 저기요! 이쪽은 지금 못 나가십니···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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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좀 써볼까!
심하게 다치게 하면 안 돼요!
알았어 살살할게!
이것들이 무슨 말을···!
경호원의, 내 허벅지만큼이나 굵어 보이는 팔이 꿈틀거리더니,
강력한 스트레이트가 에이드에게 꽂힌다!
버릇을 고쳐 주··· 엥?
그런 경호원의 스트레이트를, 에이드는 손등으로 쳐낸 뒤.
···그대로 파고들어서, 철산고를 먹였다.
퍼억-!
크에에에엑-!
털썩.
토마스으으!
어, 엄청 세잖아?
뭐, 뭐야 이건 또!
카페 스위티 말고 또 있었어?!
항복하세요.
여러분께선 저희를 이기실 수 없어요.
아, 나를 알아봤나 보네.
그래서 들킨 건가?
그, 그래!
얼굴에 그렇게 변장을 해도 내 눈을 속일 수는 없다!
무, 뭐 이 짜샤?! 화장한 거거든?!
그리고, 너!
남자는 나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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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네가 카페 스위티의 해결사랑 같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면서 돌아다니는 걸 보고 수상하다고 생각했지···!
역시, 내 감이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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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아시는 분이세요?
형씨. 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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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전혀 기억에 없다.
너, 중앙 정부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힌 지휘관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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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것도 거기까지다.
아그들아! 쟤네 박살 내 버려!
보, 보스. 그렇지만 토마스도 당해버렸습니다···!
토마스···! 정신 차려···!
지금 저희 숫자로는 도저히···.
그럼 시간이라도 끌라고!
푸핫. 어디 한 번 끌어봐. 할 수 있으면.
어이, 형씨. 여기 어차피 사람도 없는데, 그냥 빠르게 끝··· 내면··· 엇.
뒤를 돌아보며 내게 말하던 밀크가 굳어졌다.
···등 뒤에서 수많은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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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은, 그야말로 검은빛 근육의 벽이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덩치 큰 경호원들이 복도에서 쏟아져 들어와,
VIP 출입구 앞의 작은 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아니 여기 지금 출입 통제라니까요!
왜 다들 오시는 겁니까!
휴, 휴우.
···흠흠.
이제 입장이 바뀌었군요.
저를 그냥 보내주시면,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태도 변화가 굉장히 빠른 분이시네요···.
야, 이걸로 상황이 달라진 것 같아?
됐고. 시간 없으니까 한꺼번에 덤벼.
··· ···.
아그들아, 덮쳐!
예, 보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