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GOOD WORLD04 / 15
GOOD WORLD
착한 친구 : A
[SCENE START]
미안해요. 오래 기다렸죠?
대신··· 짜잔~
백학이 여자아이에게 분홍색 리본을 맨 갈색 곰인형을 내밀었다.
곰곰이 친구와 함께 왔답니다~
곰곰아!
여자아이가 곰인형을 받아들었다.
선택지
곰곰이 씨였습니까?
응! 맞아!
선택지
분명 친구라고···.
곰곰이는 친구야!
그, 그렇습니까....
선택지
그나저나 더 찾으러 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하얀 언니님을 찾으러 가려고 했습니다!
어머, 저를요?
선택지
그랬군요. 죄송해요~
오랜만에 방주에 올라와서 그런지, 길이 좀처럼 눈에 익지 않아서 늦어버렸지 뭐예요.
선택지
저··· 그럼, 이분의 친구분도 무사히 잘 찾은 것 같으니 저희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선택지
하얀 언니, 오빠 안녕~
꼬마 친구도 잘 가요~
미란다와 여자아이가 떠나갔다.
세상에~ 인형을 찾는 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는데,
꼬마 친구를 달래주고 계셔서 고마웠어요.
선택지
선택지
아이들은 순수해서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선의를 갖고 타인을 도와주는,
우리 친구 같은 착한 사람도요.
선택지
후후, 그나저나.
백학이 이쪽을 빤히 바라보았다.
선택지
잠은 다 깬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담요를 사다 드리려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올라와서 그런지···.
방주가 조금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트러블이 있어서 사 오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많이 추웠죠?
선택지
선택지
학이 그려진 손수건을 들어 올렸다.
어머나, 맞아요~
버리지 않고 가져와 주셔서 감사해요. 친구.
선택지
선택지
별말씀을요~
백학이 손수건을 받아들었다.
아까도 들으셨겠지만, 백학이라고 해요.
우리 착한 친구의 이름은~ 혹시 지휘관?
선택지
그럼요~ 알고 말고요.
TV에서 엄청 자주 나오던걸요?
주둔지 01이라는, 지상 일부를 탈환해낸 영웅으로!
선택지
후후, 그럼요~
모두가 칭찬을 하고 싶어 할만 하죠.
오랜 시간 동안 모두가 꿈꿨지만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일을 해낸 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음~
백학이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선택지
확실히 그냥 하는 건 무리일 거 같으니까,
조금만 머리를 숙여주시겠어요?
선택지
네. 아주 조금만이면 돼요.
백학의 말에 따라 머리를 숙였다.
착해라~
백학이 한 손을 들어,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선택지
지상의 일부를 탈환하는 대단한 일을,
아무도 해내지 못한 착한 일을 해내다니!
정말 멋져요.
너무 대견해요!
참 잘했어요~!
선택지
후후, 칭찬 끝~
백학이 손을 내렸다.
머리 숙여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처음 그 뉴스를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쓰담쓰담을 마음껏 할 수 있었어요~
선택지
어머나.
죄송해요. 너무 갑작스러웠죠?
많이 불쾌했나요?
선택지
선택지
죄송해요.
그 어렸던 아이가 이렇게나 잘 자랐다는 게 놀랍고, 자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쓰다듬어버렸네요.
선택지
잠깐.
방금 이상한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후후, 너무 부끄러워 마세요.
다 큰 어른이어도 칭찬받을 일은 잔뜩 칭찬해 줘야 하는 거니까.
선택지
네?
다 큰 어른도 칭찬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무슨 이상한 말이라도 했을까요?
선택지
어머, 이럴 때가 아닌데.
혹시 지금 몇 시일까요?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선택지
세상에···!
이러다 늦어버리고 말겠어요.
저는 먼저 가볼게요. 오늘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친구~
선택지
백학이 공원 입구를 향해 뛰어가다가 멈춰 서더니,
한참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선택지
그리고 다시 이쪽을 향해 다가온다···?
저··· 친구, 정말로 죄송한데요.
혹시 기차역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세상에 길에 지도가 아무 데도 없지 뭐예요?
선택지
요즘 사람들은 지도를 안 보고 사나 봐요.
다들 길도 잘 외우고 다니고, 똑똑하기도 해라~
선택지
네? 휴대폰에 지도가 있다고요?
백학이 주머니를 뒤지더니, 휴대폰을 들어 올렸다.
이 조그마한 거에···? 어떻게요?
선택지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