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GOOD WORLD06 / 15
GOOD WORLD
첫 번째 편지 : A
[SCENE START]
여기가 백화점이군요···!
화려하네요~
백학이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어머, 세상에. 이렇게나 넓은 공간에 전부 상점들이 있다니···.
어머어머, 세상에나··· 저렇게 생긴 옷들도 대놓고 전시하고 있다니~
어머어머어머! 친구. 저기 좀 봐요···! 꽃을 팔고 있어요~! 조화인가?
선택지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신났죠?
선택지
네. 제가 방주에 왔을 땐 이렇게 큰 문화건물은 보지 못했었거든요.
큰 건물이 있으면, 대개 중앙 정부와 관련된 것들이었던 것 같은···.
음~ 아니다.
하기야 그때도 계약으로 이리저리 다니기만 했지,
방주를 이렇게 구경하고 다니는 경우가 없어서 더 못 본 걸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제가 방주에 처음 들어왔을 땐,
전쟁 도중이라 이런 분위기가 아니기도 했고요.
그래서 조금은 신기해요.
백학이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쇼핑을 끝마치고 즐거워하는 얼굴들도 있었고,
물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투덜거리는 얼굴들도 있었다.
정말··· 많이 변했네요.
후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선택지
아, [언더 그레이스]라고 했어요. 카페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선택지
인터넷에 상호를 검색해 보았다.
선택지
선택지
어머, 벌써 찾아낸 건가요?
후후, 든든해라.
친구만 믿고 따라갈게요~
선택지
맞네요. 언더 그레이스···!
친구는 정말 길을 잘 찾네요. 멋져요~!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음? 정말 괜찮아요.
아까도 말했잖아요.
편지를 전해주러 왔을 뿐이라고.
이걸 받을 친구들도 정말 신경 쓰지 않을 테고,
계약 당시, 편지의 전달을 원하셨던 계약자님께서도 비밀스럽게 가져다줄 필요는 없다고 하셨어서
정말로 상관없어요.
선택지
네, 맞아요.
아주 오래전에 맺은 [계약]에 따라,
부탁받은 일을 수행하는 중이에요.
음~ 오히려 제가 편지를 전하는 동안 지루하실 수도 있을 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선택지
후후, 그럼 모두 괜찮은 거니까~
이만 들어가 볼까요?
선택지
딸랑~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따뜻한 커피 향이 가게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와~ 커피 향이 좋네요.
선택지
후후, 칭찬 감사합니다.
젊은 분들의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다 좋아지는군요.
메뉴는 이쪽에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고 주문하셔요.
흐음···.
백학이 여성을 빤히 바라보았다.
손님···?
혹시 이름이 [사라]이실까요?
네?
그렇습니다만 누구···.
이렇게 얼굴을 보는 건 처음이겠네요.
백학이라고 해요.
백학 선생님···?
후후, 맞아요.
만나서 반가워요. 친구.
계약에 따라, [그분]의 편지를 전달드리러 왔습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