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GOOD WORLD05 / 15

GOOD WORLD

착한 친구 : B

[SCENE START]

백학

와~ 여기가 기차역이군요!

백학

혼자 왔으면, 한참을 돌아올 뻔했네요.

백학

세상에 길이 많이 복잡해졌네.

백학

우리 친구는 길도 잘 찾네요. 멋져라~

백학

안내 고마워요, 친구~

선택지

백학

흠··· 그런데···.

백학이 열차 시간표가 적혀있는 전광판을 바라보았다.

백학

운행하는 열차가 정말 많네요.

백학

여기에 가려면 어떤 걸 타야 하나···.

선택지

백학

어··· 그··· 로열 로드에 있는 어디라고 했었는데···.

백학

가게 이름이 언더 그레이스였던 거 같아요.

선택지

백학

어머, 그럼요~

백학

그건 당연히 있지요.

백학

분명히 적어뒀는데···.

백학이 작은 수첩을 꺼내들었다.

백학

찾았다. 여기 있어요~

선택지

수첩 안에는 세 곳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그중 첫 번째 것을 가리켰다.

선택지

선택지

백학

어머나, 우리 친구는 정말 모르는 게 없군요!

선택지

백학

후후, 똑똑해라~

백학이 손을 들어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선택지

백학

칭찬받을 일이니까요~

백학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백학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백학이 빠르게 앞을 향해 걸어갔다.

선택지

...이대로 아무것도 물어보지 못한 채.

백학을 보내는 게 맞을까?

선택지

백학이 간 걸어간 방향을 바라보았다.

선택지

백학이 또다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다시 이쪽으로 걸어온다?

백학

친구. 큰일이에요!

선택지

백학

표를 사는 곳이 없어요!

선택지

백학

차표를 사야 하는데 어디에서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백학

혹시 친구는 알고 계시나요?

선택지

선택지

백학

!!

백학

어머, 그랬군요?

백학

세상에~ 이렇게나 좋은 복지가 있었다니!

백학

방주가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백학

그럼 그냥 플랫폼으로 가서 타면 되는 건가요?

선택지

선택지

백학

음~

백학

조금 막막하긴 한데, 주변에 물어보고 다니다 보면 어떻게든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선택지

선택지

백학

네?

백학

친구는 바쁜 사람이잖아요.

선택지

백학

그래도···.

선택지

백학

음? 아니에요.

백학

같이 가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백학

만나서 편지를 전하는 것뿐이라서,

백학

그 친구들도 친구와 함께 있는 걸 문제 삼지 않을 거예요.

백학

다들 좋은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백학

다만 우리 친구에게 계속 받기만 하는 게 미안해서요.

백학

이미 여기까지 데려다주기까지 했으니까.

선택지

백학

친구.

백학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요.

백학

개인의 판단과 행동만 있을 뿐이죠.

백학

흐음~ 좋아. 그럼 이렇게 할까요?

백학

예정된 일이 모두 끝나고 나면,

백학

절 도와주신 대가로 제가 가능한 선에서, 원하는 것 하나를 들어드릴게요.

선택지

백학

네. 오늘 당장이 아니라도 들어드릴게요.

백학

[계약]할게요.

선택지

백학

어머, 죄송해요. 계약을 관리하는 게 일이라서, 부담스럽게 했나 보네요.

선택지

백학

그럼 [약속]할까요?

백학

꼭 지켜야 한다는 건 계약과 같지만, 그래도 덜 부담스러우실 테니까.

선택지

그 말을 듣기 전이었다면 분명··· 거절했겠지만.

백학

그 어렸던 아이가 이렇게나 잘 자랐다는 게 놀랍고, 자랑스러워서~

백학

저도 모르게 쓰다듬어버렸네요.

···[그 어렸던 아이]라고 언급했다는 건, 내 과거를 알고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렇다면 반드시 물어봐야만 해.

그래야 내가 모르는 [내 어린 시절]을,

내가 관련되어 있는 [프로젝트]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선택지

백학

?? 왜 그러시나요?

백학

혹시 약속도 부담스러우실까요?

선택지

선택지

백학

어머, 그런가요? 잘 됐네요~

백학

그럼~

백학

약속해요. 이번 일이 끝나면,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