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GOOD WORLD09 / 15
GOOD WORLD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 A
[SCENE START]
선택지
잠시만요~ 다음으로 가야 할 곳이···.
백학이 수첩을 펼쳐들었다.
꼬르륵-
선택지
!!
지금 이 소리··· 뭐예요?
설마··· 친구에게 난 소리예요?
선택지
세상에~!! 그렇네요.
벌써 점심때가 지나버렸네···!
한창 성장기인 친구를 이렇게 굶기다니, 전 정말··· 최악이에요.
선택지
안되겠어요.
당장 점심부터 먹으러 가죠!
선택지
선택지
!!
간식으로 때우면 된다니···!
그러면 안 돼요. 친구.
끼니는 제대로 챙겨 먹어야 해요. 그래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요.
백학이 손을 잡아끌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먹으러 가요, 우리.
선택지
후후, 좋아요. 가요~
선택지
··· ···.
선택지
네?
전 당연히 친구가 생각하신 곳이 있는 줄 알고···.
선택지
어머, 그랬군요?
맞아. 우리 친구도 주변에 어떤 곳이 맛있는지 모를 수 있죠.
조금만 기다려요.
제가 사람들에게 이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 어딘지 물어보고 올게요~
TV에서 봤는데, 지나가는 시민 10명 정도에게 물어보고 통계를 내보면 괜찮은 곳을 갈 수 있다고 했···.
앞으로 튀어나가려는 백학을 붙잡았다.
선택지
Everybody! Cosmo Taste~★
어서 오세요~ 코스모 버거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부탁드립니다~
키오스크?
어머어머. 친구!
요즘 직원분들은 자신을 키오스크라고 부르나 봐요.
선택지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달라고 하셨잖아요.
보통 주문은 직원분들에게 가서 말하는 거였으니까, 스스로를 키오스크라고 부르는 문화가 있나 봐요.
선택지
백학을 이끌고 키오스크 기계 앞에 섰다.
선택지
어머, 주문을 이걸로 한다고요?
그럼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선택지
어머어머어머, 그런 게 된다고요?
신기하네···.
음~ 알겠다. 일종에 자판기 같은 거로군요?
선택지
세상에, 직원이 없이도 주문할 수 있다니.
쑥스러움이 많은 사람들도 거리낌 없이 주문할 수 있겠네요.
후후, 신기해라~
와삭-
와···! 맛있어!
백학이 감탄이 들려온 쪽을 바라보았다.
그거 새로 나온 맛 맞지?
응! 먹어볼래?
후후, 다들 정말 복스럽게 먹네요.
햄버거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선택지
후후, 네.
[지하]에 있을 때는, 제한된 음식만 먹을 수 있었거든요.
뭐··· 그렇다고 맛없는 것만 주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외부 음식들을 따로 챙겨주시진 않아서요.
선택지
어머. 후후, 그건 아니에요.
음··· 반쯤은 의무로, 반쯤은 자원해서 그곳에 있었어요.
쉽게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계약들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선택지
선택지
네. 맞아요. 다른 계약들도 있···.
저··· 죄송한데, 주문 안 하실 거예요?
그럼 제가 먼저 해도 될까요···?
어머, 죄송해요. 주문도 안 하고 떠들고 있었네요.
먼저 하세요~
백학과 자리를 비켜섰다.
여긴 이야기하기에 좋은 곳은 아닌 것 같으니, 제 얘긴 다음에 할까요?
선택지
흠~ 그럼 우리도 저 새로 나온 메뉴를 먹어보는 걸로 할까요?
저 젊은 친구들이 맛있다고 하니까 분명 맛있을 거예요.
선택지
그럼 매장에서 먹고 갈 테니까~
제가 먼저 자리를 잡아둘까요?
선택지
선택지
밖으로요?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