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cense to Kill02 / 15
License to Kill
대행 : A
[SCENE START]
오랜만에 여유가 생겼다.
아무런 약속도, 잔여 업무도 없는 귀한 시간이다.
일단 샤워부터 하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 보자.
지잉-
샤워실 안에는 D와 K가 있었다.
지령이 내려왔다.
일하러 가자.
선택지
선택지
지잉-
뭐야 뭐야? 왜 문을 닫아?
선택지
지잉-
혼란스러운 표정이군.
그래? 너무 간결하게 얘기했나?
그럼 저기 앉아. 자세하게 설명해 줄 테니까.
얘기 들으면 되지 뭘 혼란스러워하기까지 해?
선택지
앉아 앉아. 얘기해 줄 테니까.
잠시 후.
우리는 테이블 앞에 앉아있었다.
타겟은 C.O.L.의 대표야.
사이클 오브 라이프라는 이름이야. 중고 전자제품을 사들여서 수리 후 재판매하는 기업이지.
성장세가 아주 커서 지금은 3대 기업 바로 아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야.
구매와 판매 루트 면에서는 3대 기업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어.
돈을 무지하게 많이 번다는 얘기지.
돈은 중요한 점이 아냐.
알아 알아. 그냥 그렇다는 거지.
아무튼 이 녀석, 과거 중앙정부에서 제법 끗발 날리는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돌연 퇴직, 전자제품 사업을 시작했어.
그게 완전 대박이 난 거지.
필요 이상의 정보를 너무 노출하고 있어.
아 그럼 네가 하던가.
··· ···.
타겟. 통칭 [사장]은 중앙 정부에 대량의 기부금을 내고 있어.
그 외에도 의료 사업에 투자 및 기부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얼핏 보면 좋은 일만 골라 하는 것 같지?
하지만 타겟으로 지정되었어.
그 이유는.
돈을 벌어도 너~~무 번다는 거지.
그게 이유가 되진 않아.
전자제품을 거래하는 것만으로 그 수익은 말이 안 돼.
그것 이외에 뭔가가 있다는 것이 [저지스]에서 내린 결론이고.
너와 우린 그 [뭔가]가 뭔지 찾아낸 다음.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면 돼.
선택지
응? 당연하잖아.
죽일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 거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