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cense to Kill02 / 15

License to Kill

대행 : A

[SCENE START]

오랜만에 여유가 생겼다.

아무런 약속도, 잔여 업무도 없는 귀한 시간이다.

일단 샤워부터 하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 보자.

지잉-

샤워실 안에는 D와 K가 있었다.

D

지령이 내려왔다.

K

일하러 가자.

선택지

선택지

지잉-

K

뭐야 뭐야? 왜 문을 닫아?

선택지

지잉-

D

혼란스러운 표정이군.

K

그래? 너무 간결하게 얘기했나?

K

그럼 저기 앉아. 자세하게 설명해 줄 테니까.

K

얘기 들으면 되지 뭘 혼란스러워하기까지 해?

선택지

K

앉아 앉아. 얘기해 줄 테니까.

잠시 후.

우리는 테이블 앞에 앉아있었다.

D

타겟은 C.O.L.의 대표야.

K

사이클 오브 라이프라는 이름이야. 중고 전자제품을 사들여서 수리 후 재판매하는 기업이지.

K

성장세가 아주 커서 지금은 3대 기업 바로 아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야.

K

구매와 판매 루트 면에서는 3대 기업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어.

K

돈을 무지하게 많이 번다는 얘기지.

D

돈은 중요한 점이 아냐.

K

알아 알아. 그냥 그렇다는 거지.

K

아무튼 이 녀석, 과거 중앙정부에서 제법 끗발 날리는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K

돌연 퇴직, 전자제품 사업을 시작했어.

K

그게 완전 대박이 난 거지.

D

필요 이상의 정보를 너무 노출하고 있어.

K

아 그럼 네가 하던가.

D

··· ···.

D

타겟. 통칭 [사장]은 중앙 정부에 대량의 기부금을 내고 있어.

D

그 외에도 의료 사업에 투자 및 기부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K

얼핏 보면 좋은 일만 골라 하는 것 같지?

D

하지만 타겟으로 지정되었어.

D

그 이유는.

K

돈을 벌어도 너~~무 번다는 거지.

D

그게 이유가 되진 않아.

K

전자제품을 거래하는 것만으로 그 수익은 말이 안 돼.

K

그것 이외에 뭔가가 있다는 것이 [저지스]에서 내린 결론이고.

K

너와 우린 그 [뭔가]가 뭔지 찾아낸 다음.

K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면 돼.

선택지

K

응? 당연하잖아.

K

죽일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 거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