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cense to Kill08 / 15
License to Kill
접근
[SCENE START]
아이구, 아이구. 흉흉할 때 좋은 소식이라도 들려서 다행이네.
그래서, 얼마나 됐다고 해? 병원에서.
선택지
그래? 초창기이긴 하네.
근데 어떡해. 조만간 몸이 무거워져서 일하기 힘들 텐데.
돈 들어갈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닐 텐데···.
선택지
겸업? 글쎄···.
뭐 얘기만 잘 해보면 안될 거야 없을 것 같지만···.
··· ···.
어떻게, 내가 위에다 얘기 좀 해봐줄까?
신입 청년이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선택지
알겠어. 내가 한 번 얘기해 볼게.
사장님 좋은 분이니까, 어떻게든 사정 봐줄 거야.
그러니 걱정하지 마. 알겠지?
생산 라인의 아주머니는 급한 걸음으로 걸어갔다.
··· ···.
선택지
문제라도 있어?
선택지
···어떤 점이.
선택지
··· ···.
나도 마찬가지야.
퇴근길.
인적이 드문 곳에 들어서자 누군가가 우릴 불러 세웠다.
실례합니다.
다이애나 님과 스티브 님이시죠?
처음 뵙겠습니다.
선택지
다이애나에요. 반갑습니다 사장님.
다른 직원분한테 들었는데, 겸업을 희망하신다고요?
선택지
음. 사정은 다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에 대해서 제가 들은 얘기도 있어서요.
그렇게 애사심이 높고 열심히 일해주신다고요.
돈도 많이 필요하다고 하시고.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제 직속이 되어 업무를 진행해 줄 생각이 있으십니까?
선택지
선택지
뭐 간단합니다.
우리 C.O.L.은 운송 업무도 하고 있는 걸 알고 계시죠?
특별한 구역에 운송을 하고 있거든요.
그 업무를 맡아주시면 됩니다.
선택지
음. 아우터 림입니다.
선택지
아아. 불법적인 일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실 저는 주기적으로 아우터 림에 전자제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열악하니까요. 아우터 림은.
그곳의 분들도 최신까지는 아니지만 기술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선택지
아아. 그게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우터 림은 위험한 곳이니까요.
정확히는, 그렇게 인지하는 사람이 많죠.
사실은 조금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아우터 림의 분들도 우리의 선의를 알아채고 아주 우호적입니다.
그건 제가 장담하죠.
어쨌든 그런 선입견 때문에 아우터 림으로 가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두 분은 제가 듣기로는 딱히 그런 걸 따지지 않으실 것 같아서요.
보수는 어떻게 되나요?
지금의 다섯 배. 쳐드리겠습니다.
다, 다섯 배요?
예. 아, 방금 불법적인 일이라 그렇게 쳐주는 것 아냐? 라고 생각하셨죠?
하하. 아닙니다. 절대 그런 게 아니에요.
제 회사에 와주셔서 열심히 일해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작은 성의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을 조금···.
선택지
음. 좋군요.
그럼 내일 아침 6시까지, 3번 물류창고로 와주세요.
그곳에 대기 중인 제 직원이 잘 설명해 줄 겁니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장은 고개를 숙이고 뒤돌아갔다.
··· ···.
빠르군.
선택지
선택지
그래.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