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DIRTY BACKYARD02 / 15
DIRTY BACKYARD
간곡한 도움 요청 : A
[SCENE START]
하아···.
환장하겠네.
목단은 두 손으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쌌다.
··· ···.
아니, 이렇게 가만히 있어봐야 해결되는 건 없어.
목단은 휴대폰을 꺼냈다.
목단
야
목단
얘들아
목단
나 큰일 났어
사쿠라
돈을 빌려달라는 이야기라면
사쿠라
미리 거절하겠습니다
로산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로산나
길을 잃은 것 같다
로산나
같은 이야기도 금지
로산나
^^
목단
둘 다 아니야!!
목단
진짜로 큰일이야
목단
지금 내가 사람을 주ㄱ
사쿠라
아
사쿠라
잠시 급한 연락이 와서 실례하겠습니다
로산나
어 나도 잠깐만
목단
아니 나도 급한데
목단
저기 얘들아?
목단
어이!!
로산나
야 바보
로산나
너 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야?
목단
엉?
로산나
하
로산나
나 일 좀 처리하고 온다
사쿠라
저도 뭔가 큰일이 생긴 것 같아서
사쿠라
파악해 보고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목단
사쿠라!
목단
로산나!
목단
진짜 갔어?
목단
진짜?
으으, 답답해!
쿵!
목단은 앞에 있던 탁자에 본인의 이마를 찧었다.
아이고, 우리 누님.
죄 없는 탁자한테 왜 그러실까.
억울하잖아!
뜬금없이 내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게 말이 되냐고!
제가 알아온 걸 말씀드리면 더 억울 해지실 텐데요.
왜?
누님, 잘 들으십쇼.
지금 아우터 림 여기저기에서.
[떼죽음] 이나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다 누님이랑 연관이 있다고 해요.
뭐?
저도 방금 전에 잠깐 알아본 일이라 확실하진 않은데.
증거라든지, 증언이 모두 누님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마, 말도 안 돼.
동생아, 넌 그걸 믿어?
믿을 리가 있습니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달라요, 누님.
벌써 소문이 방주까지 퍼지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이거, 저희끼리 안고 갈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사쿠라 누님이랑 로산나 누님께 도움이라도 한번 요청해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방금 전에 연락해 봤는데.
걔네도··· 뭔가 일이 터진 것 같더라.
바빠 보였어.
흠··· 그럼 남은 건 이제 그분뿐이네요.
그분이라니?
한 분 있잖습니까.
누님이 굉장히 아끼는 동생분이.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