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BSOLUTE17 / 28
ABSOLUTE
미궁 속으로 : A
[SCENE START]
시그널이 그려준 지도대로면, 이 너머부터가···.
모퉁이를 돌자, 저 멀리 로비가 보였다.
로비 곳곳엔 에블라 입자 발생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마의 지대]인가.
쯧.
어째서 북부에 에블라 입자 농도 100%인 [마의 지대]가 생성됐는지 의문이었는데,
이런 이유에서였군.
에블라 입자 발생 장치를 피해서,
시그널이 우릴 발견한 포인트로 가려면···.
··· ···.
은화가 근처의 방에 들어갔다.
내부엔 여러 재래식 무기가 있었다.
지나오면서 발견한 이런 무기고만 해도 벌써 셋.
방치된 지 오래되었는지, 비치된 무기 대다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에블라 입자 발생 장치부터 재래식 무기까지.
뭘 상대하려고 배치해 둔 거지?
···뭐.
지금은 중요하지 않나.
은화가 저격총을 들어 올렸다.
총을 견착하며, 은화는 자신의 상태를 체크했다.
···칫.
일전의 전투에서 부상당한 팔이 너덜거리고 있었다.
그래도··· 반동을 견딜 수는 있어.
···좀 더 싸울 수 있어.
철컥-
··· ···.
타앙-!
총알이 스프링클러처럼 보이는 장치를 때렸다.
물줄기는 떨어지지 않았다.
쯧.
쓸 수 있는 게 없군.
그럼···.
은화가 슬쩍 연막탄을 집어 들었다.
한 번의 심호흡 후,
방 밖으로 연막탄을 집어 던졌다.
스스스-
연막은 곧 복도를 완전히 메웠다.
은화는 엄폐한 채 숨을 죽였다.
잠시 후.
희뿌연 연기가 서서히 가라앉자,
크르릉-
그 사이로 희미한 실루엣이 보였다.
역시 있었나.
투두두두-
존재가 드러났다는 걸 인지했는지, 저편에서 총알이 날아왔다.
탕-! 탕-!
은화는 대응 사격을 하며 방 밖의 상황을 살짝 확인했다.
총 셋의 프레데터가 보였다.
프레데터 무리는 진형을 갖춘 채, 연막을 돌파할 기세였다.
···포메이션 FF?
로드 급도 없는데, 랩쳐 놈들이 저런 진형을 갖췄다고?
우우우우우웅-!!
낮은 기계음과 함께 선두의 프레데터가 은화를 향해 맹렬히 달려들었다.
!!
투두두두-
나머지 프레데터가 엄호하듯 막아섰다.
그렇게,
콰아아앙-!
프레데터가 들이받으며, 은화가 엄폐하고 있던 벽이 무너졌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