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BSOLUTE23 / 28
ABSOLUTE
DON'T BE DEFEATED : B
[SCENE START]
둘 다 무사해?
은화···! 엠마!
···오셨군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 살아 있었구나··· 다, 다행이야···.
베스티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후후, 아까까지 잘 싸워놓고 왜 그래~ 힘이 빠졌어?
헤헤, 안심해서 그런 가봐.
··· ···.
으, 은화··· 저기··· 그게···.
델타, 상태는 어떻지?
···팔, 다리 파츠가 모두 파손되어,
혼자서 움직이기엔 무리인 상황입니다.
···그렇군.
시그널에게 대략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들었다.
혼자 움직이면서 추가로 파악된 정보가 있어?
프레데터들 중, 명백히 상위 개체로 보이는 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처음 봤었을 땐 분명, 코어가 노출되어 있을 정도로 다친 모습이었는데.
추적하던 중, 놓쳤다 다시 보니 몸이 완벽하게 회복되어 있었습니다.
상위 개체가 여러 마리인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이곳에서 계속 정찰해 본 결과, 그 이외의 개체가 나타난 적이 없어,
현재로서는 다쳤던 개체가 회복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거 분명히 우리가 처음 봤던···.
맞아. 상위 개체의 코어를 포식한 개체가, 새로운 상위 개체로 변했었지.
!!
그랬던 거였군요.
그렇다는 건··· 놈들의 특성 중 재생 능력은 없다는 게 되는 거로군.
후후, 불행 중 다행이네~
아직 확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말이야.
···그래.
··· ···.
베스티.
으, 응! 으, 은화. 자, 잘못했···.
미안하다.
···응?
뭐, 뭐가···?
이건 전적으로 내 판단 미스야.
은화···?
그러니까 넌 델타와 함께, 생존자들의 캠프로 돌아가.
지금의 너라면,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안전하게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다.
뒤는 내가 엄호할게.
···왜?
왜냐니,
애초에 우리가 이곳에 들어온 건 내 판단이었어.
···전적으로 내 탓이다. 그러니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지.
은화가··· 책임을?
미안하···.
미안하다고 하지 마!
나,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 마!
은화가 그런 말 하지 마!
베스티···?
은화가 지금 나한테 할 말은 그런 게 아니야.
왜 은화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냐고
너 때문에 모든 작전이 어그러졌다고!
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라고 호통을 치는 게!
은화야!
···너.
베스티가 은화를 마주 보았다.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지 마···.
나를 믿은 게··· 잘못됐다고 말하지 마.
나를 약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지 마!
난 네가 지켜야 할 니케가 아니라,
은화가 쓸 수 있는 최강의 괴물이야.
최고의 도구라고!
···베스티.
엠마가 은화를 마주 보았다.
은화.
우리도 앱솔루트야.
완벽한 우리를 위해,
완벽한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되어있어.
몇 번이고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서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고.
엠마···.
그러니 다시 물을게.
은화. [우리]는 실패했어?
그 강함을 측정할 수 없는,
미지의 적을 끝도 없이 상대하다가···!
결국 실패해 버린 거야?
!!!
그날, 카운터스 애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패배했을까?
우리는···.
알다시피 지상은 강대한 적으로 넘쳐난다.
그 강함을 측정할 수 없는,
미지의 적을 끝도 없이 상대해야 하는 게 우리 인류의 현실이지.
그럼에도 제군은 지상을 탈환하고 싶은가.
다시 한번 지상으로 올라갈 생각인가.
더는 실패가 두렵지 않은가.
답해라.
제군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지?
···완벽해질 거다.
완벽해져서,
난 반드시 지상을 탈환할 거다.
가장 완벽한 전술로!
어떤 적이든, 어떤 상황이든!
실패하고, 넘어지고, 이 바디가 날아간다고 하더라도···!
이를 악물고 일어나, 랩쳐를 물어뜯어서라도,
반드시.
완벽하게 승리해 내고 말 거다.
좋다.
네 각오가 그렇다면,
제군과 함께, 절대 패배하지 않을.
가장 [완벽한] 동료들과 함께할 기회를 주겠다.
가장 완벽한··· 동료?
앱솔루트 스쿼드에 들어오겠나?
···물론이야.
···잘도 떠들어 대기도 했군.
··· ···.
아니. 패배하지 않아.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후후, 그렇지?
···하아.
X신 머저리같이.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혼자 나서고, 혼자 해결하고, 혼자 희생하는 전술을 쓰겠다니.
···정말 삼류가 따로 없군.
짝-!!
은화가 손으로 자신의 양 뺨을 내리쳤다.
으, 은화···!?
어머. 괜찮아?
미안하다.
미, 미안하다고 하지 말라니···.
앞으론 이딴 삼류 따위가 할 법한 찌질한 짓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은 없을 거다.
후후후.
찌, 찌질···.
···그래. 맞아.
은화가 베스티와 엠마를 바라보았다.
완벽한 건 [우리]야.
[우리]가 앱솔루트지.
응!
후후. 그렇지~
우린··· 다시는 패배하지 않아.
베히모스 놈이든, 프레데터든 뭐든···!
어떤 놈들이 와도, 어떤 상황이 닥쳐도.
반드시 승리한다.
그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다 할 거다.
후후, 바라던 바야~
헤, 헤헤···! 좋아.
말만 해. 다 죽여버릴게!
돌아간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