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BSOLUTE18 / 28
ABSOLUTE
미궁 속으로 : B
[SCENE START]
콰직-
무너진 벽의 잔해를 밟는 소리.
크르릉-
듣기 싫은 기계음.
콰직-
다시 잔해를 밟는 소리.
그리고 정적.
일순간 공기가 일렁이더니, 프레데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투두두두-
누군가 숨어있을 법한 공간에 기관총을 연사하면서까지,
프레데터는 무기고 곳곳을 둘러보며 무언가를 확인하는 듯 움직였다.
크르릉-
한동안 무기고를 돌아다니던 프레데터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콰직-
잔해를 밟으며 밖으로 향했다.
그 순간.
은화
잘 가라.
은화가 카모플라쥬를 풀었다.
타앙-!
관통 탄이 프레데터의 가슴팍을 꿰뚫었다.
쿵-
은화
하난 처리했고,
은화
남은 건 둘인가.
은화
쯧.
은화
연막이 사라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군.
은화
나머지도 서둘러 처리해야겠어.
철컥-
총구부터 밀어 넣으며 은화는 천천히 밖으로 나섰다.
연기 속.
저 멀리 희미한 실루엣이 하나 보였다.
은화
하나?!
크르릉-
황급히 몸을 틀자, 무언가 은화를 덮쳤다.
은화
!!
이빨을 드러낸 프레데터가 은화를 물어뜯기 위해 달려들었다.
은화
큭!
간신히 입에 총신을 끼워 넣어 치명상은 피했으나, 점차 힘에서 밀려갔다.
은화
젠장···!
은화는 군용 나이프를 뽑아, 프레데터의 눈을 찔렀다.
우우우우우우-!!
그러나 프레데터 역시 물러서지 않고,
어깻죽지에 달린 기관총을 은화에게 향했다.
그 순간.
투두두두-
크르릉-
총성과 함께 프레데터가 뒤로 밀려났다.
엠마
···하아, 하아.
엠마
늦진 않았네.
은화
엠마?
엠마
응전할게.
엠마
전열은 내가 맡을 테니.
엠마
은화, 넌 지원 사격을 부탁해.
엠마
광학미채는 신경 쓰지 마.
엠마
재머는 이미 뿌려뒀거든.
엠마
그럼···.
엠마
인카운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