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OOMS DAY04 / 15
BOOMS DAY
라스트 코인 : A
[SCENE START]
쾅-!
불길한 소리가 들린다.
쾅-!
황급히 지휘관실로 들어가니, 일레그와 엑시아가 태연하게 반겨주었다.
히히, 안녕하세여.
뉴비- 오랜만입니다-
선택지
BOOM이여.
선택지
엑시아는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한 채 패드를 잡고 있고.
일레그는 그 옆에서 책상에 다리를 올린 채, 에너지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둘이 같이 BOOM이란 게임을 하던 중인 듯하다.
쾅-!
8비트 폭발음은 게임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선택지
스피드런 중이니- 말 걸지 마세요-
일레그- 다음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빨리 알려주세요- 시간이 갑니다- 빨리- 빨리-
거기선 말이져. 벽 뚫고 가야 하거든여. 어떻게 하냐면···.
둘은 완전히 게임에 몰입했다.
지금 상태에선 말을 걸어봤자, 듣지 않을 거다.
딱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라, 곁에 앉아 조용히 둘을 지켜보았다.
클리어- 개인 신기록 달성-
고생했어여.
그래서 어땠나여? 재미있었나여?
스트레스- 확실히 풀렸습니다-
히히, BOOM은 최고라니까여.
즐거워지고 싶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싶거나,
슬픔을 잊고 싶을 땐.
BOOM 플레이하는 걸 추천드릴게여!
그럼 이제 일레그가 파이널 퀘스트를 플레이- 할 시간-
아- 아니죠-
뉴-비-
진지하게- 할 말이 있습니다-
엑시아가 팸플릿을 내밀었다.
선택지
팸플릿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아크 게임쇼에 게이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선택지
그렇습니다-
게이머의- 게이머에 의한- 게이머를 위한 축제-!
드디어- 내일 개최됩니다-!
이번 [아크 게임쇼]엔- 파이널 퀘스트도 참가한다고 해요-
파이널 퀘스트 오프라인 이벤트- 놓칠 수 없어요-!
뉴비- 저랑 함께하는 거예요-
반드시- 함께하는 겁니다-
필히- 함께하는 겁니다-
무조건- 함께하는 거예요-!
엑시아가 두 눈을 빛내며, 코앞까지 다가왔다.
선택지
당연합니다-
2인 1조로 참가해야만 지급되는- 특별 의상 세트-
어떻게든 확보하는 겁니다-
선택지
선택지
아녀. 저는 다른 이유로 찾아왔다가, 요 앞에서 엑시아 씨를 만났거든여.
엑시아 씨랑 게임 이야기를 하다가···.
BOOM- 파이널 퀘스트-
둘 중 어떤 게 갓겜인가- 토론이 시작됐어요-
의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아서, 상대방이 갓겜이라고 주장하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자고 한 거져.
선택지
녜, 맞아여.
히히, 그래서 엑시아 씨. 어땠어여?
이제 인정하시나여?
BOOM이야말로, 최고의 게임이란 걸여!
물론- BOOM이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파이널 퀘스트야말로- 최고의- 게임이에요-
녜?
그렇게 즐겨놓고, 이제 와서 딴 소린가여?!
일레그야말로- 아직 파이널 퀘스트 플레이- 하지 않았잖아요-
이후로도 둘의 논쟁은 한참 이어졌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