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D.ARK HERO08 / 15
D.ARK HERO
이레귤러
[SCENE START]
익스터너 스쿼드.
이레귤러가 된 니케를 제압 혹은 사살하기 위해 만들어져,
그 존재 자체가 극비에 부쳐진 스쿼드.
때문에 메이든은 지금껏 소속감이란 걸 느껴본 적이 없었다.
··· ···.
메이든 씨, 저 왔어여.
그런데 왜 이런 음침한 곳으로 부른 거예여?
뭐, 어제의 복수라도 하려는 건가여? 히히히.
어라? 표정 어두운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여?
안 좋은 일이요.
그러게요.
메이든은 언제나 바라왔다.
소속감을 느껴볼 수 있기를.
어딘가에 소속되어,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자신의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포용해 줄 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그래서였다.
메이든, 당신- 우리의 동료가 되세요-
엑시아의 제안을 메이든이 흔쾌히 수락한 건.
그래서였다.
히히히, 메이든 씨라고 했져? 잘 부탁해여.
트로니 씨도 인사해야져.
으, 응. 앞으로 잘 부탁해.
엑시아, 일레그, 트로니에게 메이든이 마음을 연 건.
일레그, 있잖아요.
당신들을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요.
그런데 왜···.
고개를 흔들곤, 메이든은 휴대폰을 들어 올렸다.
사장님. 메이든입니다.
마스크 오프를 허가해 주세요.
네. 타겟을 확보했습니다.
알겠습니다.
현 시간부로 [언령]을 사용합니다.
메이든은 마스크를 벗었다.
··· ···.
메이든 씨, 괜찮아여?
울지 마세여. 왜 갑자기 울고···.
[정지]
메이든의 눈물을 닦아주려던, 일레그의 움직임이 멈췄다.
마스크를 벗은 본인을 보고, 처음으로 두려워하지 않은.
오히려 먼저 다가와준 일레그를 보며 메이든은 중얼거렸다.
차라리 다른 분들처럼 절 무서워하길 바랐는데 말이죠.
동작 정지 확인.
타겟을 지정된 좌표로 이송하겠습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