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D.ARK HERO08 / 15

D.ARK HERO

이레귤러

[SCENE START]

익스터너 스쿼드.

이레귤러가 된 니케를 제압 혹은 사살하기 위해 만들어져,

그 존재 자체가 극비에 부쳐진 스쿼드.

때문에 메이든은 지금껏 소속감이란 걸 느껴본 적이 없었다.

메이든

··· ···.

일레그

메이든 씨, 저 왔어여.

일레그

그런데 왜 이런 음침한 곳으로 부른 거예여?

일레그

뭐, 어제의 복수라도 하려는 건가여? 히히히.

일레그

어라? 표정 어두운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여?

메이든

안 좋은 일이요.

메이든

그러게요.

메이든은 언제나 바라왔다.

소속감을 느껴볼 수 있기를.

어딘가에 소속되어,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자신의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포용해 줄 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그래서였다.

엑시아

메이든, 당신- 우리의 동료가 되세요-

엑시아의 제안을 메이든이 흔쾌히 수락한 건.

그래서였다.

일레그

히히히, 메이든 씨라고 했져? 잘 부탁해여.

일레그

트로니 씨도 인사해야져.

트로니

으, 응. 앞으로 잘 부탁해.

엑시아, 일레그, 트로니에게 메이든이 마음을 연 건.

메이든

일레그, 있잖아요.

메이든

당신들을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요.

메이든

그런데 왜···.

고개를 흔들곤, 메이든은 휴대폰을 들어 올렸다.

메이든

사장님. 메이든입니다.

메이든

마스크 오프를 허가해 주세요.

메이든

네. 타겟을 확보했습니다.

메이든

알겠습니다.

메이든

현 시간부로 [언령]을 사용합니다.

메이든은 마스크를 벗었다.

메이든

··· ···.

일레그

메이든 씨, 괜찮아여?

일레그

울지 마세여. 왜 갑자기 울고···.

메이든

[정지]

메이든의 눈물을 닦아주려던, 일레그의 움직임이 멈췄다.

마스크를 벗은 본인을 보고, 처음으로 두려워하지 않은.

오히려 먼저 다가와준 일레그를 보며 메이든은 중얼거렸다.

메이든

차라리 다른 분들처럼 절 무서워하길 바랐는데 말이죠.

메이든

동작 정지 확인.

메이든

타겟을 지정된 좌표로 이송하겠습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