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FE AGAIN06 / 15
LIFE AGAIN
평범한 일상 : A
[SCENE START]
루마니는 근처에서 철로 된 의자를 가져와 나디아와 같은 조건으로 캐치볼을 시작했고.
···그 결과로.
선택지
아까와 비슷한 점수로 루마니가 이겼다.
으··· 으으으···!
나디아, 지금도 불리하다고 생각해?
나는 네가 원하는 만큼 들어준 거 같은데.
··· ···.
설마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다른 말하려는 건 아니지?
···안 해요.
하지만 제가 재밌게 놀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응, 애초에 그런 생각은 안 했어.
처음부터 나디아 네가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는 게 내 목표였고.
그 마음도 안 들 거 같으니까 기대하지 마시고요.
선택지
분위기는 어제보다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어떻게든 좀 풀어야 할 것 같은데. 다 같이 재밌게 놀만한 게···.
선택지
아뇨, 그렇게 본격적으로 노는 거보다는 조금 일상적인···.
꼬르르륵-
선택지
··· ···.
··· ···.
회원님, 배고프세요?
선택지
저도 아닌데···.
··· ···.
···왜요. 지금쯤이면 배고픈 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밥 먹을 시간이 한참 지나긴 했지.
그럼 밥부터 먹으러 갈까요?
흥.
나디아는 휠체어를 끌고 앞으로 나갔다.
···후우, 힘들었다.
고생하셨어요, 회원님.
선택지
저는 이게 일인걸요.
선택지
선택지
지금까지는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선택지
저는 나디아에게 계속 일상을 경험하게 할 거고 보여줄 거예요.
계속 그것들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걷고 싶다. 나도 저렇게 평범하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거니까.
원래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을 잃게 되면. 그것에 대한 미련을 가지기 마련이거든요.
오늘 운동장에 나온 것도 이 이유에서였어요.
제가 걷지 못했을 때. 뭐가 제일 힘들었을까 생각해 봤거든요.
···내가 할 수 있던 것들을 갑자기 못한다는 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제가 일상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수록.
너무 걷고 싶었고, 일어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디아도 이런 자극들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인생의 큰 변환점이 될 테니까.
선택지
회원님과 말하다 보면 계속 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네요.
일단 가죠.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