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FE AGAIN13 / 15

LIFE AGAIN

다시 한번 더 : A

[SCENE START]

나디아

내가 알았겠냐고.

나디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선택지

나디아

···네?

선택지

선택지

나디아

하지만 리뷰는 제 생각을 적은 거고.

나디아

저쪽도 저를 몇 번이고 약 올렸···.

선택지

나디아

··· ···.

선택지

나디아

··· ···.

선택지

나디아

··· ···.

선택지

선택지

나디아

하지만···!

선택지

선택지

나디아

··· ···.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나디아는 고개를 푹 숙였다.

선택지

선택지

체육관 밖을 나오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루마니가 있었다.

선택지

루마니

오, 회원님.

루마니

저 위로하러 나와주신 건가요?

선택지

루마니

괜찮아요.

루마니

나디아가 남긴 리뷰에 나쁜 의도는 없었을 거예요.

루마니

재활하면서 저에게 불만이 쌓였을 수 있기도 하고요.

루마니

그리고 별점 1점 리뷰는 충분히 남길 수 있다고 봐요.

루마니

리뷰는 누구나 남길 수 있는 정당한 권리거든요.

루마니

그걸 제가 막을 권한도 없고요.

루마니

따지고 보면 나디아는 리뷰를 남긴 거밖에 없는데.

루마니

사실 여부를 확실히 확인해 보지도 않고 퍼다 나른 사람들이 문제죠.

선택지

루마니

···흐음.

루마니

에이~ 그만두겠어요?

루마니

전 제 회원 절대 포기 안 해요.

루마니

그리고 조금만 더하면 나디아가 걸을 것 같아서요.

루마니

저는 꼭 나디아가 육상대회 나가는 걸 보고 싶거든요.

선택지

루마니

반성했으면 해서요.

루마니

거짓말을 하긴 했잖아요.

루마니

어른이니까 알려줘야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루마니

트레이너가 재활만 알려주는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택지

루마니

회원님이 보기엔 나디아가 반성을 좀 하는 것처럼 보였나요?

선택지

루마니

느끼는 바가 있긴 하겠죠.

루마니

이 정도면 나디아도 반성을 좀 했으려나요?

선택지

루마니

··· ···.

나디아

··· ···.

루마니

··· ···.

루마니

무슨 말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네.

루마니

그럼 다시 가볼···.

나디아

저···.

나디아

죄, 죄송해요.

루마니

뭐가?

나디아

···제가 거짓말로 그런 리뷰를 남겨서 그쪽에게 피해를 준 거요.

나디아

이렇게까지 제 리뷰가 영향을 끼칠 줄은 몰랐어요.

나디아

솔직히 전 매번 그쪽에게 당하기만 하는 거 같아서.

나디아

나름대로 복수해 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건데···.

나디아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루마니

··· ···.

나디아

··· ···.

루마니

··· ···.

루마니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해결할 거야?

나디아

···일단 리뷰 삭제하고 인터넷에 해명 글 올릴게요.

나디아

그렇게라도 하면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을까요?

루마니

아니.

루마니

그럼 사람들은 더 큰 상상의 나래를 펼칠 거야.

루마니

루마니가 협박한 거 아닐까?

루마니

분명 돈을 쥐여줬을 거다.

루마니

난 그런 걸 바라지 않아.

나디아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루마니

흐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나디아

··· ···.

루마니

재활 비용 100배 물어낼래?

나디아

네?!

루마니

금융 치료라는 말이 있잖아.

선택지

루마니

장난이에요.

선택지

루마니

나디아.

루마니

난 너에게 단 한 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 없어.

루마니

네가 진심으로 걷길 바랬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기도 해.

나디아

··· ···.

루마니

그러니까.

루마니

걷는 모습으로 보답해.

나디아

···아까는 재활 안 할 거라면서요.

루마니

안 할까 했는데.

루마니

생각해 보니까 나는 네가 꼭 걸었으면 좋겠더라고.

나디아

··· ···.

루마니

네가 걷는 모습을 보고 싶어.

나디아

··· ···.

루마니

그다음은 뛰는 모습.

나디아

··· ···.

루마니

그리고 육상도 꼭 했으면 좋겠어.

나디아

!!

루마니

유망주였다며.

루마니

그럼 꿈이었을 거 아니야.

나디아

··· ···으.

루마니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거 아니야.

나디아

···흐윽.

루마니

육상 다시 하고 싶잖아, 너도.

루마니

그러니까 매번 재활할 때 욕심나는 거잖아.

나디아

맞아요.

나디아

사실 너무 욕심은 나는데···.

나디아

그쪽이 계속 약 올리니까···!

루마니

네가 승부욕을 보일 때마다 좋은 성과가 나와서 그랬어.

루마니

너도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재활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거든.

루마니

그래서 난 너한테 사과하지 않을 거야.

루마니

지금까지 내가 했던 재활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나디아

··· ···.

루마니

하지만 네가 약이 올랐다고 하니.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 들어줄게.

루마니

이대로 넘어가면 네가 또 어떤 돌발 사고를 칠지 모르니까.

나디아

···안쳐요.

루마니

그래? 그럼 넘어가···.

나디아

···진짜 아무 말 뭐든지 해도 돼요?

루마니

응, 욕도 해도 돼.

나디아

··· ···.

나디아

···저 걷게 되는 순간, 그쪽 엉덩이 차버릴 거예요.

나디아

그쪽보다 유명한 사람 돼서 코를 납작하게 해 줄 거예요.

루마니

그럼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

선택지

나디아

···그리고 이번 일은 정말 죄송합니다.

루마니

알면 됐어.

루마니

걷는 모습으로 보답해.

루마니

걸어서 네가 다시 체육관 돌려놔.

루마니

그거면 될 것 같으니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