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ON HEART11 / 15
LION HEART
지상에서의 하루 : A
[SCENE START]
하루만 있다가 가는 거라, 짐은 거의 없네요.
아우우-
어, 그레이!
다 놀다 온 거야?
응? 이건···.
정말 멋지게 생긴 나뭇가지잖아?!
길이, 무게, 둥근 정도까지···.
이, 이렇게 멋진 나뭇가지는 어디서 발견한 거야?
아우~ 아우우~
뭐? 이 나뭇가지로 같이 놀자고?
나야 좋···!
아··· 훈련사님.
선택지
와아아! 정말요?!
그럼 조금만 놀다 올게요!
다다다다-!
응?
데코이는 다 뿌렸어, 사육사님.
그런데 비스킷이랑 그레이는 급하게 어딜 가는 거래?
선택지
선택지
하하! 그래?
둘이 잘 맞을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였네.
눈치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레이는 개들이랑 같이 자란 늑대거든.
선택지
응.
그래서 내가 훈련하고 할 것도 없었어.
너무 착한 아이었거든.
아까도 비스킷이 그레이의 울음소리에 놀라니까 그 이후로 작게 소리 내는 거 봤어?
진짜 귀엽다니까.
선택지
···하지만 늑대들은 보통 무리를 지어서 활동해.
같이 어울릴 동료들이 없어서 힘들었을 거야.
나는 고개를 들어, 앞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 비스킷과 그레이를 보았다.
이번엔 그레이가 던져줘!
내가 물어올게!
웍!
아오오오-
··· ···!
헛···?
갑작스레 멀리서 들린 하울링 소리에, 그레이가 몸을 낮췄다.
선택지
흐음···.
근처에 늑대 무리가 있나 봐.
선택지
음···.
괜찮을 거야.
그레이니까.
신뢰에 가득 찬 눈빛이 부드럽게 호선을 그린다.
그렇게 해가 지기 전까지.
동물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지상을 누비며 놀았고.
우리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