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ON HEART11 / 15

LION HEART

지상에서의 하루 : A

[SCENE START]

비스킷

하루만 있다가 가는 거라, 짐은 거의 없네요.

그레이

아우우-

비스킷

어, 그레이!

비스킷

다 놀다 온 거야?

비스킷

응? 이건···.

비스킷

정말 멋지게 생긴 나뭇가지잖아?!

비스킷

길이, 무게, 둥근 정도까지···.

비스킷

이, 이렇게 멋진 나뭇가지는 어디서 발견한 거야?

그레이

아우~ 아우우~

비스킷

뭐? 이 나뭇가지로 같이 놀자고?

비스킷

나야 좋···!

비스킷

아··· 훈련사님.

선택지

비스킷

와아아! 정말요?!

비스킷

그럼 조금만 놀다 올게요!

다다다다-!

레오나

응?

레오나

데코이는 다 뿌렸어, 사육사님.

레오나

그런데 비스킷이랑 그레이는 급하게 어딜 가는 거래?

선택지

선택지

레오나

하하! 그래?

레오나

둘이 잘 맞을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였네.

레오나

눈치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레이는 개들이랑 같이 자란 늑대거든.

선택지

레오나

응.

레오나

그래서 내가 훈련하고 할 것도 없었어.

레오나

너무 착한 아이었거든.

레오나

아까도 비스킷이 그레이의 울음소리에 놀라니까 그 이후로 작게 소리 내는 거 봤어?

레오나

진짜 귀엽다니까.

선택지

레오나

···하지만 늑대들은 보통 무리를 지어서 활동해.

레오나

같이 어울릴 동료들이 없어서 힘들었을 거야.

나는 고개를 들어, 앞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 비스킷과 그레이를 보았다.

비스킷

이번엔 그레이가 던져줘!

비스킷

내가 물어올게!

그레이

웍!

???

아오오오-

그레이

··· ···!

비스킷

헛···?

갑작스레 멀리서 들린 하울링 소리에, 그레이가 몸을 낮췄다.

선택지

레오나

흐음···.

레오나

근처에 늑대 무리가 있나 봐.

선택지

레오나

음···.

레오나

괜찮을 거야.

레오나

그레이니까.

신뢰에 가득 찬 눈빛이 부드럽게 호선을 그린다.

그렇게 해가 지기 전까지.

동물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지상을 누비며 놀았고.

우리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