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IN EDITOR04 / 15

SIN EDITOR

문 밖으로 : A

[SCENE START]

아르카나

뭐예요, 정말.

아르카나

오랜만에 봤는데 남의 여자방이나 엿보고 있고.

선택지

아르카나

흐음···.

아르카나

뭐, 좋아요.

아르카나

그쪽이라면 분명 납득 갈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까.

선택지

아르카나

그래서?

아르카나

여긴 무슨 일로 찾아온 거예요?

선택지

아르카나

엥···?

아르카나

팬텀이 그런 말을 했다고요?

아르카나

나는 들은 거 없는데?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핸드폰···?

스윽-

아르카나

!!

아르카나

앗.

아르카나

부재중 전화랑 블라가 이렇게나···.

아르카나

아까 잘 때 무음으로 해놓고 깜빡했나 봐요.

선택지

아르카나

응응.

아르카나

그쪽 말을 정리하자면.

아르카나

제출한 보고서랑 다르게 보도가 나갔고.

아르카나

그 원인을 알기 위해서 레이블을 만나고 싶다.

아르카나

이 정도가 되겠네요?

선택지

아르카나

우연이네요~

아르카나

마침, 저도 레이블을 만나러 와있는데 말이죠~

선택지

아르카나

같은 스쿼드인데 얼굴을 잘 안 비추거든요.

아르카나

뭐랄까··· 베스트셀러도 셋이서 똘똘 뭉치면 좋을 텐데.

아르카나

그런 게 없으니, 뭔가 섭섭하기도 하고···.

아르카나

그래서, 그쪽도 왔으니!

아르카나

오늘은 기필코 레이블을 만나봐야겠어요!

선택지

아르카나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제가 완벽한 작전을 세워 놨죠.

아르카나

이름하여 미끼 작전!

선택지

아르카나

네!

아르카나

잘 봐요?

아르카나는 레이블의 문 앞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쪼르르-

그리고 가지고 있던 잔에 커피를 가득 따르고

달칵-

잔을 문 앞에 내려 둔 채 옆으로 돌아왔다.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 ···.

선택지

아르카나

쉿.

아르카나

잠시만 기다려봐요.

끼이이이익-

선택지

오래된 문이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열렸고,

휙-!

문틈으로 하얗고 가느다란 손이 빠져나와 커피를 집어 갔다.

쿵-

아르카나

···봤죠?

선택지

아르카나

그렇다니까요?

아르카나

제가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아르카나

레이블은 저렇게 몇 가지 미끼에만 반응하고 있어요.

아르카나

그래서!

아르카나

오늘은 특별히 필살기를 준비해 왔죠.

선택지

스윽-

아르카나는 묘하게 붉은빛이 도는 책을 꺼내 들었다.

아르카나

짜잔-

선택지

아르카나

[뜨겁고 맹목적인 그것 : 노천에서 벌어진 일]

아르카나

흐음~ 따끈따끈한 신간인데

아르카나

아무도 안 가져가려나~?

레이블

!

순간 문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아르카나

으음~ 필요 없으시면 어쩔 수 없죠.

아르카나

다시 금서고에 가져다 놓는 수밖에.

아르카나

이번 신간은 수위가 너무 높아서 방주에서 금서로 지정되었으니까요.

레이블

!!!

아르카나

후후, 레이블.

아르카나

보고 싶죠?

레이블

··· ···.

아르카나가 문고리를 잡았다.

덜컥덜컥-

아르카나

핏하면 제가 안에 들어가서~ 맛보기로 조금 보여드릴···.

덜컹-

끼이이이익-

아르카나

우와.

아르카나

열렸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