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IN EDITOR09 / 15
SIN EDITOR
다른 결말 : A
[SCENE START]
으흐흐흐···.
선택지
레이블을 매일 같이 만나고 있지만.
그날들은 그저 같은 하루의 반복일 뿐.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이··· 이쪽에 앉아주시겠어요?
당신이 식사하는 모습···.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으흐흐흐···.
선택지
이대로 가다간 오늘도 별다른 성과 없이 흘러가겠지.
더 늦어지기 전에 뭔가 얻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지
선택지
···!
스, 스쿼드요···?
선택지
아아···.
그, 그렇긴 하지만··· 뭐랄까···.
으흐흐··· 뭔가 아직은 좀 어색하달까···.
그리고 무엇보다···.
그분들에겐··· 레이블 같은 걸 가까이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선택지
그, 그럼요···!
마, 만약 레이블이 생각 없이 다가갔다가···.
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선택지
선택지
··· ···!!!
아, 아아···.
여, 역시 그랬던 거구나···.
당신···.
전부 알고 계신 거죠···?
선택지
그, 그래··· 맞아.
숨길 수 있을 리가 없지···.
당신같이 높으신 분이 그 일을 모를 리 없으니까.
아아··· 안돼···.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선···.
선택지
으으··· 으으으으···.
레이블은 내 목소리가 닿지 않는 듯.
출구를 향해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오, 오늘의 다과회는··· 여기까지 하죠.
레이블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찻잔을 들었다.
와장창-!
흐, 흐이이이익···!
선택지
선택지
아··· 괘, 괜찮습니다···.
제가 안 괜찮을 일이 뭐가 있나요··· 흐흐, 흐···.
선택지
선택지
덥썩-
아니에요, 당신.
여, 여기는 제가 정리할 테니···.
당신은··· 돌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깨진 유리는··· 굉장히 위험하니까···.
선택지
··· ···.
그렇군.
그녀가 그런 반응을 보였단 말이지.
선택지
···트라우마?
저희한테요?
선택지
선택지
그, 그럴 리가요!
저희는 레이블의 얼굴도 많이 못 봤는데.
무슨 일이 있었을 리가···.
아르카나의 말이 맞소.
무슨 일이 있었다기엔 같이 보낸 시간이 너무 적어.
선택지
··· ···.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묘한 부분이 있군.
선택지
우리 셋은 분명 한날한시에 처음 만났을 터인데.
레이블은 그때부터 우리를 피해 다녔소.
마치 우리와 무슨 일이 있었다는 듯 말이오.
선택지
레이블은 이미 우리의 정보를 알고 있었다···.
이런 뜻이겠군요.
선택지
그렇다고 볼 수 있겠지.
그게 아니라면.
··· ···.
누군가 우리의 기억에 손을 댔다거나.
선택지
너무 그렇게 동요하지 마시오.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니.
선택지
선택지
현재로선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군.
여기서 머리 싸매 봐야 추측만 늘어날 뿐.
부탁하겠소. 그대.
선택지
그렇게 나는 굳은 다짐을 한 채.
레이블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