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IN EDITOR07 / 15

SIN EDITOR

다과회 : B

[SCENE START]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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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자.

방이라기보다는 창고에 가까운 공간.

여기저기에 먼지 쌓인 박스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 위에는 레이블이 준비한 음식들이···.

선택지

레이블

아아··· 꼭 해보고 싶었어요.

레이블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하는 다과회···.

레이블

크, 크흐흐··· 지금 레이블만 이렇게 행복한 게 아니겠죠···?

레이블

분명 당신도 행복해하고 있는 거겠죠···?

선택지

레이블

으흐흐흐···.

레이블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해주실 줄 알았어요.

레이블

아! 마··· 맞다.

레이블

저··· 저번에 한잔 받았으니.

레이블

레이블도 보답을 해드려야겠죠.

주르륵-

달칵-

선택지

레이블

이 레이블이 직접 우려낸 특제 커피··· 랍니다?

선택지

레이블이 내온 커피는 굉장히 걸쭉해 보인다.

레이블

크흐흐···.

레이블

드, 드셔보시겠어요···?

선택지

꿀꺽- 꿀ㄲ···

선택지

입에 들어온 액체는 향긋한 커피 향이 돌기는커녕.

오히려 비릿하고 씁쓸한 맛이 극대화되어 느껴진다.

아마 높은 확률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을까···.

선택지

레이블

으흐흐, 흐···.

레이블

입에는 좀··· 맞으신가요···?

레이블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다.

선택지

꿀꺽-

나는 겨우겨우 입에 들어온 커피를 목구멍으로 넘겼다.

선택지

선택지

그렇게 다과회는 시작되었고.

나는 레이블과 어울리며 질문할 기회를 엿보았다.

선택지

레이블

!

레이블

다, 당신···!

레이블

드디어··· 이 레이블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지셨군요···?

선택지

레이블

흐흐, 으흐흐흐···.

레이블

조··· 좋아요.

레이블

말해주세요.

레이블

그 어떤 것이라도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

선택지

레이블

네에, 맞아요.

레이블

도서관 깊숙한 곳에 살고 있죠···.

선택지

레이블

··· ···.

레이블

레, 레이블이 하는 일···?

선택지

레이블

··· ···.

레이블

도, 도서관의 정보를 기록한달까···?

레이블

으흐흐··· 따, 딱히 중요한 일은 아니니까요.

레이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선택지

레이블

그··· 그건 그렇고 당신···!

레이블

여기··· 레이블이 제일 좋아하는 쿠키를 드셔보시겠어요···?

레이블

으흐흐··· 분명 드시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선택지

···아직 레이블의 마음은 닫혀있는 듯하다.

지금은 다가가서 안심시켜 주는 게 먼저겠지.

며칠 뒤.

레이블

··· ···.

레이블

아, 아직 안 오셨겠지···?

레이블

흐흐흐··· 그렇다면···.

레이블

저번에 당신이 벗어놓고 갔던 재킷···.

레이블

아, 이번 주까지만 쓰고 빨리 돌려놔야지···.

레이블

킁킁··· 킁킁킁···.

레이블

흐흐흐··· 최, 최고···!

끼이익-

선택지

선택지

레이블

!!!

레이블

다··· 당신···?!

레이블

그그그그게에···.

선택지

레이블

아···! 아니에요···!

레이블

여기 있어주세요···.

레이블

레이블을 구원해 주러 오신 당신을···.

레이블

제가 내칠 순 없으니까··· 으흐흐···.

또 며칠 뒤.

레이블의 방 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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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성과도 없이 또 레이블과 약속을 잡았다.

레이블은 지금쯤 창고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 말은 즉 레이블은 방을 비운 상태라는 것.

선택지

나쁜 짓이긴 하지만··· 잠깐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 순간.

레이블

다, 당신···?

선택지

레이블

아아··· 오늘도 레이블을 구원하러 와주신 거군요···.

레이블

레이블은 기뻐요···.

레이블

으흐흐··· 으흐흐흐흐흐···.

선택지

그 이후에도 나는 몇 번이고 방에 다가가 보려 했지만.

레이블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늘 뒤에서 나타났고.

결국 특별한 정보를 얻어 낼 수 없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