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NEW YEAR, NEW SWORD09 / 15
NEW YEAR, NEW SWORD
분란의 씨앗 : A
[SCENE START]
중위님.
지원은 아직도 아무런 얘기가 없나요?
아··· 지원.
아직 없지. 응. 없어.
없어?
그렇게 태평하게 굴 때인가?
자네··· 지금 우리 스쿼드가 어떤 꼴인지,
다들 어떤 상태인지는 알고 있나?
스쿼드원이 고작 10명인데.
넷이 죽어 이제 남은 인원은 고작 여섯뿐이네.
아하··· 여섯···.
남은 이들은 멀쩡한 줄 아는가?
남은 여섯 중 둘은 팔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또 다른 둘은 칼날이 부서지기 시작했네.
다들 한계까지 몰린 상황이란 걸세!
그건 나도 알지···.
쾅-!
홍련이 책상을 내리쳤다.
!!
안다고? 알면서 지금 이렇게 태연하게 앉아 있는 겐가?
뭐라도 해야지. 우리 스쿼드의 지휘관 아닌가!
임무 당시엔 아무것도 안 할지언정, 임무 바깥의 일정도는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겠나.
적어도 지휘관이라면, 이 스쿼드를 이끄는 이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련. 진정해.
네 말대로 지휘관이야.
··· ···.
···칫.
홍련이 뒤로 물러났다.
후우··· 노, 놀래라.
너희가 무슨 말을 하는진 알겠는데!
그렇게 화를 낸다고 해도 바뀌는 건 없어.
보급 관련 건은··· 지금 전황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그런가요? 전황이 안 좋아서 안 준다고 하기엔.
지난번 임무에서 만난 스쿼드 애들을 보니까,
제법 살 만큼은 지원해 주는 것 같던데요?
··· ···.
오히려 우리만큼 아무 지원 없는 곳이 드문 것 같던데.
아닌가요?
그건···!
걔, 걔들이 우리보다 성과가 더 많은가 보지.
그, 그래. 아직 상부가 인정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서··· 그래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거야.
아··· 성과.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새로운 임무가 내려왔어.
또 임무라고요?
이것만 완수하면 우리도 정식 스쿼드 승인이 날 수 있을 거야!
그럼 정식으로 스쿼드 이름도 갖게 되고! 어?
지원도 남들만큼 많이 받게 될 거라고.
아마도···.
하하, 그것참 믿음직한 이야기로군.
어쩔 수 없잖아.
우린 지금 랩쳐와 전쟁 중이니까···.
··· ···.
··· ···.
할 거지?
아, 아니 해야만 해!
그래야 너희가 원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잖아. 그치?
얼른 하자. 한다고 말할게?
···일단은 알겠어요.
모두랑 이야기해 볼게요.
그래.
··· ···.
련아. 가자.
···알겠네.
··· ···.
장화와 홍련이 문으로 다가갔다.
저기··· 장화!
예?
잠깐만··· 따로 좀 볼까?
저만요?
그래. 너만.
···알겠어요.
먼저 가 있겠네.
홍련 혼자 밖으로 나섰다.
끼이익-
··· ···.
쾅.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