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LUEWATER ISLAND02 / 28

BLUEWATER ISLAND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 A

[SCENE START]

네온

···예? 바다에 가요?

선택지

아니스

음··· 그래. 다 좋은데.

아니스

왜 바다로 가는 임무를 우리한테 맡겼대?

아니스

이건 적임자가 있잖아. 전문가인데도 한번도 전문 영역에 못 가본.

선택지

라피

···비용 문제라고 했어.

아니스

뭐?

라피

군함은 비싸.

라피

건조하는 건 물론이고, 한번 움직이는 데만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지.

라피

게다가 이지스 스쿼드의 어드마이어 호는 방주에 단 한 척밖에 없으니까.

라피

고작 [자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포인트에 그런 거물을 보내고 싶진 않은 거야.

네온

아끼다 X 되겠네요.

아니스

··· ···.

아니스

그렇구나.

아니스

그런데 나 여전히 이해 안 가는 게 있어.

아니스

바다 근처의 좌표에서 자원을 찾는 일이라면, 결국 해저에도 들어가야 할 텐데.

아니스

그걸 우리 중 누가 해?

네온

··· ···.

라피

··· ···.

선택지

선택지

아니스

엥?

네온

예?

라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라피

반드시 랩쳐가 아니더라도, 수중에는 위험한 생물들이 많으니까요.

선택지

아니스

그렇··· 지?

아니스

한번 빠지면 다신 떠오를 수 없을 테니까.

???

···쯧쯧.

???

젊은 것들이 그리 상상력이 부족해서는.

지잉-

쿵!

리타가 정체 모를 첨단 기기를 내려 놓았다.

리타

스스로 할 수 없다면, 도구를 사용하는 게 사람 아니겠느냐.

선택지

리타

···탐지 장치니라.

리타

슈엔이 M.M.R.을 들들 볶아서 만들게 한 물건이지.

리타

특정 좌표에 정말 쓸 만한 자원이 묻혀 있는지.

리타

랩쳐 분포는 얼마나 되는지.

리타

그런 것들을 탐지해서, 방주로 보내주는 물건이라고 하더구나.

아니스

음···.

아니스

M.M.R.이 만든 거라면 성능 하나는 확실하겠네.

아니스

그걸 마이티 툴즈의 리더가 설치해주는 거니까,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일도 없고.

리타

음? 설치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스

뭐? 그럼?

리타

네놈들도 같이 해야지. 별도의 일꾼이 지원되지 않은 걸 어쩌겠느냐.

선택지

선택지

리타

뭣이?

선택지

선택지

리타

그럼 그 녀석들은 어디에 가 있다는 게야?

리타

···당장 출발이 오늘인데.

선택지

지잉-

프림

···여.

프림

여름. 휴가. 출발?

슈가

난 각설탕으로 배낭을 가득 채워 왔어.

슈가

여름 하면 시원한 아이스 커피니까. 다 같이 타 먹자고.

페퍼

···지, 지휘관이랑 바다에 간다니! 저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어요!

메어리

페퍼··· 우린 지금 놀러 가는 게 아니라고 말했죠?

페퍼

그렇지만··· 그렇지만, 선배. 지상이라고요? 여름의 바다라고요?

페퍼

어떤 시츄에이션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아니스

··· ···.

선택지

리타

음.

리타

역시 설치는 네놈들이 도와줘야겠다.

리타

내가 보기에 이놈들은 우리와 다른 작전을 나가는 것이니 말이다.

리타

···방주에 미증유의 자원 위기가 찾아와서.

리타

그 해결책을 찾으러 간다는 놈들이 뭣이? 여름 휴가아아?

볼트

멍! 멍!

볼트가 흥분해서 꼬리를 방방 흔들기 시작했다.

리타

···!!

리타

보, 볼트 네 이놈!

리타

네놈도 해변에서 산책할 생각 밖에 없는 것이렸다?

볼트

멍멍!

선택지

선택지

리타

···애, 애송이 네놈마저!

아니스

··· ···.

아니스

음, 그럼··· 합의된 거지?

아니스

이번 임무의 테마는 휴가 반, 임무 반인 걸로.

페퍼

앗··· 너무 좋아요!

네온

후후후.

네온

다들 저를 화력밖에 모르는 화력쟁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네온

사실 제겐 숨겨진 오의가 있거든요.

부스럭, 부스럭.

네온이 구석을 뒤져 장난감 물총 한 정을 꺼냈다.

네온

지금부터 수력 마스터라고 불러 주시죠. 수력 수력!

리타

에잉, 쯧쯧. 다들 헛바람만 잔뜩 들어서는.

리타

···뭐, 이래서야. 이 늙은이가 말릴 도리는 없겠구나.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