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AST KINGDOM14 / 45
LAST KINGDOM
희망의 씨앗 : A
[SCENE START]
일행의 앞에는 거대한 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크라운은 문 앞으로 다가가 한참 동안 서 있었다.
다행히 문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네요.
다, 다행입니다요.
차임. 킬로와 함께 문 앞의 베리에이션을 보강하도록 하세요.
예! 바리케이드를 이전보다 더 견고하게 베리에이션 하겠습니다요!
···이 문은 뭔가요?
전자식 문이잖아요. 이런 게 왜 고성, 아니 왕국 안에···.
··· ···.
킬로. 우리가 왜 이곳을 지키고 있는지 아시나요?
··· ···.
···이 문 너머에 있는 것 때문이겠군요.
사실 계속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랩쳐들이 쳐들어오면 이곳을 버리고 도망가는 게 가장 좋을 텐데 왜 그렇게 막아내려고 하는지.
이곳은 사실상 관광지인 고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테니까요.
여길 지키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맞습니다. 이 문 너머에 그 답이 있어요.
보시겠습니까?
아가씨, 여긴···!
이걸 보게 된다면 킬로의 선택에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정확히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생기겠죠.
보시겠습니까?
···예. 볼게요.
삣-삣-삐비빗-
크라운은 말없이 문의 조작장치를 조작했다.
푸슈슉--!!
문이 천천히 열리고, 하얀 연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건··· 냉기···?
들어가시죠.
추울 테니 조심하시고요.
엄청 넓은 냉동 창고네요.
···여기 쌓여있는 박스들은 뭐죠?
크라운은 열려있는 박스에 손을 뻗어 뭔가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주먹만한 크기에, 매끈한 표면을 가진 구였다.
···공··· 인가요?
아닌데··· 이건···.
이것은 씨앗입니다.
···씨앗··· 이요?
예. 씨앗이요.
무슨 씨앗이요?
···음, 자, 자세한 건 차임이 설명해 줄 거예요.
하이퍼 푸드니라.
하이퍼··· 푸드요?
그래.
···인류를 구원할 식량이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