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AST KINGDOM29 / 45
LAST KINGDOM
침입자 : B
[SCENE START]
[···과연. 큰소리칠 정도는 된다는 건가.]
콰앙--!!
토커티브가 단숨에 앞으로 튀어나갔다.
그리고 마리안의 몸을 붙잡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
[마리안.]
···제 이름···! 부르지 마세요···!!
[너는 여기서 이들과 함께 있으면 안 된다.]
···?
[기억해라. 네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너의 기원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 ···.
마리안에게서 떨어져!!
[중요한 얘기 중이다.]
콰앙-!!
흐억!!
토커티브가 아무렇게나 휘두른 팔을 탈로스가 막아냈다.
좌완 중파.
한 방에···!?
동력이 부족해 나노 코팅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수 개체의 공격에 노출될 시 치명적이니 주의해 주십시오.
···조종석에 맞으면 어떻게 되는데···?
저는 기능 정지. 파일럿인 킬로는 사망합니다.
··· ···.
[흠. 한번에 전의를 상실했나.]
[강철의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다른 강철의 몸에 숨은 겁쟁이가.]
이···!
[뭐지?]
···!!
킬로를···! 모욕하지 말아요···!
뿌득. 뿌드득···!
마리안이 토커티브의 팔을 떼어낸다.
[이 힘···! 그래···! 시작되었단 말인가!]
당신. 정말 말이 많군요.
푸욱-!
크라운이 내지른 창을 토커티브의 손이 가로막는다.
[서두를 필요가 없었군.]
··· ···.
[후하하. 왕. 마리안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는 있나?]
물론입니다.
[호오. 그런데 어째서.]
저는 왕이고, 마리안은 백성이기 때문이죠.
왕은 백성을 가리지 않습니다.
[훌륭하군.]
고마워요.
토커티브가 단숨에 성벽 위로 뛰어올라갔다.
[이쪽의 볼일은 끝났다.]
[남은 건 때를 기다리는 것뿐.]
토커티브는 사라졌다.
··· ···.
윽··· 아악···!
!! 마리안!
머리가···! 아파요···!
탈로스! 마리안의 상태를 확인해!
원인 불명. 스캔 불가입니다.
이익···! 너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야!
저는 전투 및 생존 지원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 얘기를 하는 게···!!
킬로! 마리안을 부탁해요! 안전한 곳으로!
어, 어디가 안전한 곳인데요!?
킬로가 지켜줘요.
가장 안전할 겁니다.
보, 보셨잖아요···! 저는 아무런···!
믿겠습니다.
크라운은 달려갔다.
으윽···! 지휘··· 관···!
나, 나보고 뭘 어쩌라고···!
난··· 아무런 쓸모가···!
손을 잡아주는 것이 심신에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 ···.
탈로스의 콕핏이 열리고, 킬로가 내려왔다.
킬로는 조용히 마리안의 손을 잡았다.
히, 힘내요. 마리안.
흐으···! 흐으···!!
저, 저한테 힘내라고 말해주셨잖아요.
히, 힘낼게요. 그러니 마리안도 힘내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