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NEVERLAND15 / 28
NEVERLAND
크리스마스의 악몽 : A
[SCENE START]
음. 어느 정도 날씨가 갠 것 같군.
이제 슬슬 이동해 보도록 하자꾸나.
꺄아~ 생각보다 날씨가 빨리 좋아졌네! 너무 좋아♡
블랑. 누아르.
이곳을 잠시 부탁해도 되겠나?
그럼요~! 이곳은 걱정 말고 다녀오세요!
맞아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알겠다. 다녀오도록 하지.
야호!
모두 고마워요오~♡
아주 멋진 폭죽을 쏘아 올릴 테니까 기대해!
팡~ 파팡~!
폭죽을~ 터트리자~♬ 그곳이~ 어디든 가보자~♡
정상까지 얼마 안 남았어!
오늘 최고로 이쁜 폭죽을 터트리는 거야♡
으응! 좋아!
벨로타와 미카는 손을 맞잡은 채. 밝은 미소와 함께 앞으로 걸어 나갔다.
··· ···.
나오길 잘한 것 같구나.
선택지
··· ···음?
시종, 우는 건가? 눈가가 촉촉하군
선택지
하하.
시종도 참. 웃긴 구석이 많군.
휘이이잉-!
하지만 정상에 가까워질 때쯤. 갑자기 눈보라가 거세게 치기 시작했다.
···음. 날씨가 완전히 개인 줄 알았는데 아니군.
바람이 너무 거세.
시종, 괜찮나?
선택지
··· ···.
휘이잉-!
이러다 큰일 날 수도 있겠는걸.
벨로타.
미카.
아쉽겠지만 지금은 하산하는 게 어떻겠나.
눈보라가 너무 거세게 치는군.
···에에?
조금만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
하지만 더 이상 올라갔다간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르겠구나.
그러니 눈보라가 약해질 때쯤 다시 올라오지.
···마, 맞아, 벨로타.
지금은 폭죽을 쏘아 올려도 이쁘게 안 나올 것 같아.
흐응··· 그건 또 그래.
으으음···.
···어쩔 수 없지. 그럼 내려가자!
모두를 위험하게 할 순 없으니까♡
우리는 다시 왔던 길을 빠르게 되돌아가고 있었지만.
휘이잉-!
시간이 지날수록 눈보라는 더 거세게 칠 뿐이었다.
···음. 좋지 않군.
시종.
내 손을 잡아라.
잘못하다간 휩쓸려 갈 수도 있겠구나.
선택지
벨로타와 미카도 이 몸을 잘 따라오너라.
···네! 벨로타 잘 따라오고 있지? 장난은 안 돼!
그런 건 걱정하지 마♡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도···.
쿠궁···.
음···?
쿠구구구···!
눈보라가 너무 많이 불었던 탓일까.
땅에서 진동이 울리기 시작하더니 산 위에 있던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쿠아아아아-!!
···!!
이런, 벌써 쏟아지다니!
모두 옆으로 피해라!
···어어···!
정신 똑바로 차려라! 서둘러!
···네, 네!!
이렇게 갑자기 쏟아질 줄이야··· 서둘러야겠군.
모두 무사한가?
선택지
선택지
··· ···.
··· ···아, 아저씨.
···루드밀라.
··· ···.
베, 벨로타가···.
없어요···.
선택지
!!
부, 분명··· 옆에 있었는데···.
그, 그러니까··· 눈이 덮치기 전까지는··· 아니··· 누, 눈이 덮쳤을 때도 분명···.
···아아···.
누, 눈 속에 있나 봐요!
파악- 팍-!
미카는 눈 속을 파헤쳤지만···.
그 속엔 아무도 없었다.
베, 벨로타 장난치지 마···!
이런 장난 싫어···.
벨로타··· 벨로타?
아··· 아아··· 아아아!
팍-! 파박-!
아, 안돼··· 안돼··· 안돼!
아··· 아아-!! 베··· 벨로타-!!!!!
벨로타, 어디 갔어.
벨로타··· 벨로타!!
아··· 아아··· 아아아아···
털썩-
···내 생각이 맞았어.
이곳에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
역시···.
크리스마스는 불행한 날이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