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NEVERLAND26 / 28
NEVERLAND
꺼지지 않는 불꽃 : A
[SCENE START]
···꺄악-!
우리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달렸다.
선택지
어?
절벽이라 더 이상 길이 없는···!
여러분! 저쪽···!
미카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니, 반대편 절벽에서 힘겹게 랩쳐와 싸우고 있는 벨로타가 보였다.
벨로타-!!
쾅-!
벨로타는 이쪽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 보니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구나.
어떻게든 건너가야···!
미카가 주변을 빠르게 훑어봤다.
저기 나무다리가 있어요!
안된다!
저 다리는 위험해!
우리 무게를 견디지 못할 거다!
그래도 가야 해요!
미카는 앞으로 달려 나갔다.
선택지
삐걱-!
미카는 나무다리 위를 달렸다.
후둑- 후두둑-
미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다리의 나무판자는 아래로 떨어졌지만.
미카는 앞만 보고 내달렸다.
아! 참~! 미카 오늘 케이크 너무너무 맛있었어♡
역시 케이크는 미카 케이크가 최고인 것 같아~♡
미카의 케이크 덕분에 더 즐거웠던 것 같기도 하고~?
툭-! 투두둑-!
앞으로 나아가자 나무다리를 잇고 있는 줄이 끊어지기 시작했다.
그래, 미카. 그렇게 웃어야지~♡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웃으면서 보내자♡
자! 따라 해봐 스마일~♡
앞으로의 크리스마스도 오늘처럼 계속 행복할 거야♡
툭-! 투두두둑-!!
이내 다리를 지탱하던 기둥마저 흔들리기 시작했고.
미카의 몸도 흔들려 몇 번이고 절벽 밑으로 떨어질 뻔했다.
평소라면 절대 건너려 하지 않았을.
불안으로 가득 찬 다리 위였지만.
미카는 달렸다.
괜··· 찮아.
조금만··· 참으면 돼.
금방··· 지나갈 거야···.
또다시 친구를 잃어버릴 수 없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뚝··· 뚜두둑-!
달려··· 더 빨리 달리란 말이야.
벨로타가 저기 있잖아.
아직 살아 숨 쉬고 있잖아!
늦지 않았어.
몸을 더 빨리 움직이면.
겁먹지 않으면.
두려워하지 않으면···!
벨로타를 구할 수 있어!
내가 구할 수 있다고!!
쿠구구구···!
기울어지던 기둥이 완전히 쓰러져,
미카의 몸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려는 순간.
미카는 초인적인 힘으로 나무판자를 밟아,
건너편의 벨로타를 향해 몸을 내던졌다.
휙-!
우당탕탕-!
그리고 마침내 미카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벨로타 앞에,
미카?!
내가 지킬 거야!
이번엔··· 반드시···!
지켜줄게!!!
키이잉-!!!!
벨로타를 위협하는 거대한 적 앞에.
당당히 마주 섰다.
인카운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