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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LAND

꺼지지 않는 불꽃 : A

[SCENE START]

???

···꺄악-!

우리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달렸다.

선택지

블랑

어?

블랑

절벽이라 더 이상 길이 없는···!

미카

여러분! 저쪽···!

미카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니, 반대편 절벽에서 힘겹게 랩쳐와 싸우고 있는 벨로타가 보였다.

미카

벨로타-!!

쾅-!

벨로타는 이쪽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루드밀라

이런!

루드밀라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 보니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구나.

미카

어떻게든 건너가야···!

미카가 주변을 빠르게 훑어봤다.

미카

저기 나무다리가 있어요!

루드밀라

안된다!

루드밀라

저 다리는 위험해!

루드밀라

우리 무게를 견디지 못할 거다!

미카

그래도 가야 해요!

미카는 앞으로 달려 나갔다.

선택지

삐걱-!

미카는 나무다리 위를 달렸다.

후둑- 후두둑-

미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다리의 나무판자는 아래로 떨어졌지만.

미카는 앞만 보고 내달렸다.

벨로타

아! 참~! 미카 오늘 케이크 너무너무 맛있었어♡

벨로타

역시 케이크는 미카 케이크가 최고인 것 같아~♡

벨로타

미카의 케이크 덕분에 더 즐거웠던 것 같기도 하고~?

툭-! 투두둑-!

앞으로 나아가자 나무다리를 잇고 있는 줄이 끊어지기 시작했다.

벨로타

그래, 미카. 그렇게 웃어야지~♡

벨로타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웃으면서 보내자♡

벨로타

자! 따라 해봐 스마일~♡

벨로타

앞으로의 크리스마스도 오늘처럼 계속 행복할 거야♡

툭-! 투두두둑-!!

이내 다리를 지탱하던 기둥마저 흔들리기 시작했고.

미카의 몸도 흔들려 몇 번이고 절벽 밑으로 떨어질 뻔했다.

평소라면 절대 건너려 하지 않았을.

불안으로 가득 찬 다리 위였지만.

미카는 달렸다.

벨로타

괜··· 찮아.

벨로타

조금만··· 참으면 돼.

벨로타

금방··· 지나갈 거야···.

또다시 친구를 잃어버릴 수 없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뚝··· 뚜두둑-!

미카

달려··· 더 빨리 달리란 말이야.

미카

벨로타가 저기 있잖아.

미카

아직 살아 숨 쉬고 있잖아!

미카

늦지 않았어.

미카

몸을 더 빨리 움직이면.

미카

겁먹지 않으면.

미카

두려워하지 않으면···!

미카

벨로타를 구할 수 있어!

미카

내가 구할 수 있다고!!

쿠구구구···!

기울어지던 기둥이 완전히 쓰러져,

미카의 몸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려는 순간.

미카는 초인적인 힘으로 나무판자를 밟아,

건너편의 벨로타를 향해 몸을 내던졌다.

휙-!

우당탕탕-!

그리고 마침내 미카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벨로타 앞에,

벨로타

미카?!

미카

내가 지킬 거야!

미카

이번엔··· 반드시···!

미카

지켜줄게!!!

키이잉-!!!!

벨로타를 위협하는 거대한 적 앞에.

당당히 마주 섰다.

미카

인카운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