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NEVERLAND24 / 28
NEVERLAND
시련 속의 빛 : A
[SCENE START]
···하아.
우리는 벨로타의 눈 뭉치에 희망을 얻고 길을 걸어 나왔지만.
···이번엔 양 갈림길이구나.
선택지
또 한 번의 난관에 부딪혀 버렸다.
우우··· 어떡하죠? 두 곳 다 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음··· 나눠서 이동하는 건 어때요?
그건 무리다.
이곳은 고도가 높아서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뿐더러 흩어져서 찾다가 또 아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큰일이지.
그렇기 때문에 나눠서 이동하는 건 위험부담이 커.
선택지
··· ···.
···운이라면.
저와 언니한테 한 번 맡겨보시겠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희는 행운의 토끼니까요!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언니와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길을 틀려본 적이 없거든요!
그, 그건 맞아요.
보통 이런 양 갈림길이 나왔을 때. 저와 블랑이 같은 곳을 말하면 대체로 맞는 길이더라고요.
오호.
그거참 신기한 일이구나.
··· ···흐음.
···지금으로서는 이 방법이 최우선일 것 같으니.
행운의 토끼들을 한 번 믿어보도록 하지.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순 없어.
좋아요!
언니!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말하는 거야.
으응! 알겠어···!
하나~
둘~
셋!
오른쪽!
···우와.
정말 동시에 똑같은 걸 말했어요!
엄청 신기해요!
그럼 이동해 볼까.
우리는 누아르와 블랑을 믿고 오른쪽 방향으로 향했고.
다행스럽게도 길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
정말 블랑과 누아르는 행운의 토끼가 맞나 봐요!
이거 보세요! 여기에 또 벨로타의 하트 눈 뭉치가 있어요!
미카는 나무 옆으로 달려가 하트가 그려진 눈 뭉치를 빠르게 들어 올렸다.
럭키-!
역시 이 길이 맞았나 보네요.
다, 다행이에요!
··· ···.
루드밀라는 눈 속에 파묻힌 표지판을 바라봤다.
아무래도 눈사태로 인해 지형이 바뀌어 아까와 같은 양 갈래 길이 나온 게 아닌가 싶구나.
정찰을 나왔을 때 이 표지판을 본 적이 있어.
아마 반대편으로 갔으면 막다른 길이 나왔을 거다.
그럼 이대로 쭈욱 걸어나가 봐요!
이후로도 우리는 여러 양 갈림길을 맞이했지만.
으음··· 왼쪽?
이건··· 벨로타의 신호탄이에요!
오른쪽이 더 끌리는데···.
여기에도 벨로타의 눈 뭉치가 있어요!
블랑과 누아르의 진두지휘 아래 길을 빠르게 찾아 나섰고.
여러분! 저기 봐요!
···저곳에 동굴이 있어요!
작은 동굴 하나를 발견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