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WAVE TO YOU06 / 28
WAVE TO YOU
뜻밖의 만남 : A
[SCENE START]
그러고 보니, 왕자님은 괜찮아?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은데.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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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챙겨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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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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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잘하셨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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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은 배려심이 남다르네.
다 알고 있어. 우리를 위해 챙겨준 거지?
임무도 휴가도 완벽하게 해내겠다는 견고한 의지가 느껴져.
후후, 아주 멋져.
혹시, 내 수영복도 챙겨왔을까?
선택지
내가 챙겨왔다.
그레이브가 내 수영복을 챙겨왔다고?
그래, 라피가 챙기라고 이야기해줬다.
바다에 가는데 수영복을 챙기지 않는 건, 탄약 없이 전장으로 향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래서 챙겼다.
라피가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왜 날 보면서 그러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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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겠습니다, 지휘관.
아, 너희는 그동안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줘.
지휘관이 기대하고 있을 테니, 꼭 갈아입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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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엔 반박하지 않으시는군요.
선택지
푸··· 하하.
선택지
우리는 배로 향했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은.
이쪽에 있는 커다란 나무 뒤쪽으로 와라.
그럼 보이지 않는다.
모리, 세이렌도 이쪽으로.
응? 나도?
우?
자, 여기. 수영복.
그레이브가 가방에서 수영복을 꺼냈다.
스윽-
굉장해.
[우와··· 엄청 많아.]
이, 이, 이게 다 뭐야?!
수영복이다.
이게 수영복이라고···?
여기 이 반짝이는 수영복이 마음에 들어.
내가 이걸 입을게.
사락, 사락
그거··· 천 면적이 너무 작지 않아?
괜찮다, 이걸로 가리면 된다.
사락, 사락
좋아, 완벽하게 아름답네.
가려도 투명해서 안이 비치는데···?
이 정도는 괜찮아.
아름다운 건, 드러내야지.
모처럼 색다르게 아름다운 차림을 했는데, 꽁꽁 감추는 건 너무 아깝잖아.
···으우.
세이렌도 골라봐.
[어, 어떤 걸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
[수영복은 처음이라서···.]
음··· 그럼.
스윽-
이건 어때?
그, 그건 안 돼!
그냥 끈이잖아.
그럼, 이건?
그건 더 안 돼!
투명하잖아!
으으, 잠깐만. 신데렐라한테 맡겨두면 안 되겠어.
내가 골라 줄 테니까 기다려 봐.
[고마워 모리.]
두 사람, 사이좋네.
아름다워.
모리가 리틀 머메이드의 수영복을 골라주는 사이.
그레이브는 어떤 걸로 입을래?
이런 거?
아니, 오히려 이런 과감한 쪽이 좋을까?
난 입지 않는다.
왜?
활동하기 불편할 것 같다.
이 상태가 제일 편하다.
후후, 그레이브답다고 해야 할까.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잠시 후.
세이렌도 다 갈아입었어.
···아으.
[모리가 골라줬어. 어때?]
··· ···.
··· ···.
벼, 별로야···?
아니, 감탄하고 있었어.
세이렌이 초대해줬던 공간이 생각나는 걸. 신비롭고, 아름다워.
잘 어울린다.
정성들여 고른 보람이 있네.
[정말 고마워, 모리.]
[준비해줘서 고마워, 그레이브.]
[이 수영복,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편하고 좋아.]
[시원하기도 하고, 잘 늘어나기도 하고.]
맞아, 그레이브가 좋은 재질로 구해준 것 같아.
본인이 안 입는 건 좀 아쉽지만.
그럼, 다음은 모리 차례네.
나, 나도 괜찮아!
안 입을래···.
왜?
아까 세이렌 걸 찾을 때 입을만한 게 없나 찾아봤는데···.
여기 있는 거 다 너무··· 그, 그러니까···.
뒤적, 뒤적
디, 디자인이 너무 파격적이다 못해 폭력적이야!
이런 건 부끄러워서 못 입는다고!
라피가 추천해줬다.
노출도가 올라가면 전투력도 같이 올라간다고 했다.
··· ···.
··· ···.
···어, 어쨌든 나는 됐어.
어차피 여기에 훈련하러 온 거기도 하니까.
저벅, 저벅.
마침 라피랑 평가자님도 돌아오셨나 봐.
어서 오···.
철컥.
당신들은 누굽니까.
소속과 이름을 말씀해주세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