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ROJECT MATIS22 / 28
PROJECT MATIS
히어로를 만들기 위해 : A
[SCENE START]
··· ···.
우리 동생이 내를 먼저 부를 줄은 상상도 몬 했는데.
무슨 일이에요?
도와줘.
뭐?
나 좀 도와달라고.
···이건 또 의외네. 무슨 바람이 분 거예요?
이사회를 치고 싶어.
!!
다신 내 것을 건드리지 못하게 확실하게 치워버리고 싶어.
하지만··· 지금의 내 힘만으로는 그것들 전부를 상대하기엔 부족해.
도와줄 수 있어?
그게 아버지의 사람들인 건 알죠?
아버지가 떠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 사람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는 수족들이라고요.
그 말은 뭐다?
아직도 아버지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거지.
니도 그걸 알아서, 여태까지 그것들을 무서워했던 거 아니었어요?
···그래. 알아.
그런 놈들을 쳐내고 나면 아버지가 싫어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요?
···상관 없어.
흐응~ 그래?
그걸 알면서도 친히 아버지의 눈을 전부 도려내고 싶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자식들이 내 걸 계속 건들 테니까.
이번에 확실히 알았거든.
내 걸 지키려면 저쪽을 힘으로 확실히 뭉개놔야 한다는 걸.
공포와 무력감으로 더는 꿈틀거릴 수조차 없게.
··· ···.
그러니까 도와줘.
넌···.
아버님을 싫어하잖아.
하하! 우리 동생이 크게 결심했네?
이번에 이것저것 불타면서 배운 게 정말 많은가 봐요?
그래서 해줄 거야, 말 거야?
내가 이걸 해주면, 닌 내한테 뭘 해줄 건데요?
그런 거 없어.
흠? 뭐고, 완전 도둑놈 심보 아이가?
도둑놈 심보는 너지.
너도 저 X끼들이 거슬리잖아. 아니야?
그래서 나한테 찾아와서 자꾸 저것들이랑 싸움붙였잖아.
저것들이 거슬리니 없애버리라고.
··· ···.
와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네가 진짜 내 자리를 원한다면 이미 나를 잡아 먹었겠지.
그럴 시간도, 명목도 충분했으니까.
그런데 그러지 않았잖아.
그렇다는 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겠지.
··· ···.
아니야?
후후, 정답이에요~
네 말이 맞아요.
나도 정말 저 X끼들이 싫어.
아버지의 눈이라니··· 하하!
생각만 해도 전부 짓이겨 버리고 싶지.
··· ···.
좋아요. 도와줄게요.
그래서, 어떤 것 부터 해주길 원해요?
슈엔! 맥스웰! 큰일이다!
숙소에 아무도 없다!
다들 짐을 챙겨서 나가버렸다!
어후~ 시끄러. 알고 있으니까 이쪽으로 와.
안다고?
라플라스가 맥스웰과 슈엔에게 다가왔다.
남은 사람들은 모두 보상을 받고, 일반 니케 바디로 전환받기로 했거든.
그래도 한두명 정도는 남아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괜찮아. 그딴 것들로 만들어봤자, 고철밖에 안나오니까.
고철?
슈엔, 그렇게 좀 말하지 말라니까.
그럼 고철을 고철이라고 하지 뭐라고 해!
그런 되다만 것들은 니케가 아니야.
니케는··· 그렇게 아무렇게나 부를 수 있는 게 아니야.
이번 일로 더 확실하게 알았어.
진짜 니케는 고철이랑 달라.
진짜는 육체가 바뀐다고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아.
어떤 변수에 던져놔도 인간, 아니 인간 이상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존재야.
내가 만들 히어로같은 귀중한 애들한테나 붙일 수 있는 이름이라고.
귀중하면 니케고 아니면 고철이라는 건가?
에이 됐어 됐어! 라플라스까지 배우려고 하잖아.
어쨌든! 이게 중요한 게 아니야. 이제 우리 프로젝트는 한 사람만을 위한다는 게 중요한 거지.
?? 한 사람만을 위한다고?
그래. 첫 번째 메티스가 완성될 때까지 앞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 사람. 오직 너만을 개발할 거야.
뭐?
다른 후보는 없어.
첫 번째 메티스는 오직 너뿐이야.
네가 제대로 된 스펙을 갖추는 데 성공한다면 성공할 것이고, 네가 되지 못하면 실패할 거야.
그 증명은 한달 뒤.
타일런트급 랩쳐 1기를 단독으로 잡아낼 것.
단독으로 타일런트급 랩쳐를 잡는다고?
그게 가능할 거 같아?
가능해야 해.
그 정도는 되어야, 라플라스가 히어로라는 걸 모두에게 증명할 수 있어.
··· ···.
할 수 있겠어?
···할 수 있다.
아니, 반드시 해내겠다!
난 히어로가 되어야 하니까!
좋아.
그럼 시작 해보자고.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