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EBORN EVIL04 / 28

REBORN EVIL

What's Going On? : A

[SCENE START]

여기 한 부부가 있다.

남편과 부인 모두 포멀 출신으로,

방주에서 나름대로 순탄한 삶을 살고 있었다.

부인 아네트 양은 간호사로 활동했고,

남편—

선택지

D

··· ···.

D

윌리엄, 그 정도는 스스로 생각해줬으면 하는데요.

선택지

—윌리엄 씨는 제약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부부는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는 와중에도,

서로를 챙기는 걸 잊지 않았고

주변엔 금실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D

다녀오셨어요?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선택지

D

··· ···.

선택지

D

후후, 고생 많긴요.

D

어머, 여보. 이건 뭐예요.

선택지

D

꽃이 엄청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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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고마워요.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D

여보?

선택지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시련이 닥쳤다.

윌리엄 씨의 제약 회사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회사는 사고의 책임을 아무 힘없는 윌리엄 씨에게 전가했고,

부부는 일순간에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하루아침에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졌지만,

아네트 양은 윌리엄 씨를 탓하지 않았다.

대신,

D

···괜찮아요. 이렇게 된 건 여보 탓이 아니에요.

D

세상이 잘못된 거지.

D

걱정 말아요.

D

하늘에서 내려온 심판자들이 모두를 종말로 인도해 줄 테니깐. 후후.

부부의 억울함을 들어주지 않는 세상을 탓하기 시작했다.

곧, 부부는 [구원의 성화]에 심취하게 되었다.

신앙심이 깊어진 부부는 저택에서 열린다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남들 모르게 아우터 림으로 향했다.

새로운 신도를 환영해 줄 것을 기대하며, 꽃다발까지 챙겨 왔으나—

꾸깃-

—저택 근처 주거지는 너무나 조용했다.

기이할 정도로.

선택지

곳곳에 기도문이 적힌 종이가 흩뿌려져 있을 뿐.

그 어디에서도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다.

D

K랑 조사할 때까지만 해도,

D

이 근방은 신도로 가득했는데···.

선택지

D

일단 주변을 조사하자.

D

··· ···.

D

이런 상황이니 설정은 굳이 유지하지 않아도 돼.

D와 흩어져 주변을 둘러보았다.

최근까지 누군가 생활했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정작 주거지는 텅 비어있었다.

특이사항이라곤,

곳곳에 낙서가 그려져 있다는 거였다.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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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벽에 그려진 우산을 한참 바라보았지만,

의문의 답은 찾을 수 없었다.

선택지

고개를 돌리니, 저 멀리 저택이 보인다.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이곳 아우터 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K

아우터 림에 웬 저택이 멀쩡하게 있냐고?

K

그러게.

K

듣기로는 아우터 림 사람들 사이에,

K

[불행을 피하고 싶으면, 저택엔 얼씬도 하지 마라]

K

라는 금기가 있다던데.

K

그래서 멀쩡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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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선택지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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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선택지

쾅-

선택지

D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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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움직이기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야.

D

더는 부부로 위장하는 게 의미 없으니까.

D

그래서, 넌 여기서 뭘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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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D

··· ···.

D

특이할 게 없다.

D

그게 더 수상하군.

뒤에서 문이 열렸다.

D는 평소의 복장으로 돌아왔다.

D

더 이상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는 것 같으니

D

저택으로 가자.

D

···거기엔 뭐라도 실마리가 있겠지.

???

타겟은 발견했어.

???

··· ···.

???

당신, 약속은 지켜.

???

나도 내 할 일을 할 테니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