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EBORN EVIL27 / 28

REBORN EVIL

Last Judgement : B

[SCENE START]

쿠웅-!

굉음과 함께 랩쳐가 쓰러졌다.

선택지

클레어

후아.

클레어

이걸로 이번 바이러스 사태는 전부 정리된 거죠?

선택지

쓰러진 랩쳐의 사체에선 불길한 액체가 흐르고 있다.

[구원의 성화]가 심판자의 성수라 일컬은 게 저 액체인 것 같다.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

M.M.R.에 보내서 성분을 조사해 보는 편이 낫겠지.

선택지

선택지

폴리

저희 A.C.P.U.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게여.

폴리

다음에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영.

질

든든하네요.

질

당신들 같은 분들이 방주를 지키고 있어서.

폴리

헤헹.

폴리

시민분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열심히 해야졍.

미란다

맞습니다!

미란다

다음번엔 떨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할 겁니다!

질

응원할게요.

클레어

자, 이제 게이트 키퍼란 랩쳐만 쓰러뜨리면 되는 거죠?

클레어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어요?

클레어

몸도 다 풀렸겠다, 단숨에 몰아치죠.

선택지

미란다

앗!

미란다

궁금한 게 있습니다!

클레어

네?

미란다

두 분, 원래도 그렇게 빛났습니까?

질과 클레어의 몸이 빛나고 있다.

그 말은···

선택지

선택지

키리

이, 이렇게 갑자기 돌아간다고요···?

키리

두 분, 방주는 구경도 못하고 고생만 하셨는데···.

질

괜찮아요.

질

시민을 보호하고, 방주를 지킨다는 경찰의 역할을 다했으니

질

그것만으로도 제가 이 세계에 온 이유는 충분했던 셈이니까요.

질

그렇죠, 미란다?

미란다

··· ···네.

미란다

그렇습니다!

미란다

그동안 감사했던 것입니다!

미란다는 질과 클레어를 향해 힘차게 경례했다.

그를 본 폴리와 키리도 힘차게 경례했다.

폴리

다른 세계에 와서 혼란스러울 텐데도 도움을 주신 세 분.

폴리

그리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든 분들.

폴리

정말 감사합니당.

클레어

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는걸요.

클레어

민망해지려 하네.

클레어

참.

클레어

키리, 데이파라를 부탁드릴게요.

클레어

잘 챙겨줘요.

클레어

많이··· 외로울 테니까요.

키리

네, 맡겨주세요.

클레어

그리고 윈터스라고 했나요?

클레어

그분께도 안부 전해주시고요.

선택지

클레어

그럼 가볼게요.

질

··· ···.

손을 흔드는 클레어와 말없이 경례하는 질의 몸이 완전히 빛으로 뒤덮이고.

파앗-!

곧 빛이 흩어지며 둘은 사라졌다.

아우터 림의 뒷골목.

저 멀리 활활 불타는 저택이 보인다.

D

···이런 데 있었나.

에이다

끝을 지켜보고 싶었거든.

에이다

그보다 늦었네?

에이다

좀 더 일찍 올 줄 알았는데.

에이다가 무언갈 흔들었다.

D가 붙여둔 위치 추적기다.

D

알고 있었군.

에이다

그래서 용건은?

D

··· ···.

D

K에게 들었어.

D

몇 시간 전 D-WAVE에 휘말려 이 세계로 넘어온 질과 클레어와 달리

D

넌 이 주 전부터 방주에 와 있었단 걸.

에이다

맞아.

에이다

덕분에 방주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지.

에이다

생각보다도 더 신기한 곳이더라고.

D

···X와는 어떤 거래를 했지?

에이다

알잖아. 말하지 않을 거란 걸.

그때, 에이다의 몸이 빛에 감싸졌다.

에이다

아무래도 헤어질 시간이 됐나 본데?

D

!!

에이다

D, 여기까지 찾아와 줬으니까 작별선물로 하나 말해줄게.

에이다

우리 같이 어둠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말이야.

에이다

비장의 수단으로 쓸 무언가를 잘 숨기고 있어야 해.

에이다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에이다

알겠지?

D

··· ···.

에이다

그럼 작별 인사는?

D

고마웠어.

D

이번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에이다

···그럼 또 보자.

에이다

잘 있어, D.

파앗-!

에이다가 사라지고 뒷골목엔 D 홀로 남았다.

D

비장의 수단으로 쓸 무언가라···.

그런 D의 손엔 에이다가 준 USB가 들려 있었다.

D

그래서 준 거였나.

D

··· ···.

곧 D는 골목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