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EBORN EVIL27 / 28
REBORN EVIL
Last Judgement : B
[SCENE START]
쿠웅-!
굉음과 함께 랩쳐가 쓰러졌다.
선택지
후아.
이걸로 이번 바이러스 사태는 전부 정리된 거죠?
선택지
쓰러진 랩쳐의 사체에선 불길한 액체가 흐르고 있다.
[구원의 성화]가 심판자의 성수라 일컬은 게 저 액체인 것 같다.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
M.M.R.에 보내서 성분을 조사해 보는 편이 낫겠지.
선택지
선택지
저희 A.C.P.U.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게여.
다음에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영.
든든하네요.
당신들 같은 분들이 방주를 지키고 있어서.
헤헹.
시민분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열심히 해야졍.
맞습니다!
다음번엔 떨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할 겁니다!
응원할게요.
자, 이제 게이트 키퍼란 랩쳐만 쓰러뜨리면 되는 거죠?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어요?
몸도 다 풀렸겠다, 단숨에 몰아치죠.
선택지
앗!
궁금한 게 있습니다!
네?
두 분, 원래도 그렇게 빛났습니까?
질과 클레어의 몸이 빛나고 있다.
그 말은···
선택지
선택지
이, 이렇게 갑자기 돌아간다고요···?
두 분, 방주는 구경도 못하고 고생만 하셨는데···.
괜찮아요.
시민을 보호하고, 방주를 지킨다는 경찰의 역할을 다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제가 이 세계에 온 이유는 충분했던 셈이니까요.
그렇죠, 미란다?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감사했던 것입니다!
미란다는 질과 클레어를 향해 힘차게 경례했다.
그를 본 폴리와 키리도 힘차게 경례했다.
다른 세계에 와서 혼란스러울 텐데도 도움을 주신 세 분.
그리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당.
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는걸요.
민망해지려 하네.
참.
키리, 데이파라를 부탁드릴게요.
잘 챙겨줘요.
많이··· 외로울 테니까요.
네, 맡겨주세요.
그리고 윈터스라고 했나요?
그분께도 안부 전해주시고요.
선택지
그럼 가볼게요.
··· ···.
손을 흔드는 클레어와 말없이 경례하는 질의 몸이 완전히 빛으로 뒤덮이고.
파앗-!
곧 빛이 흩어지며 둘은 사라졌다.
아우터 림의 뒷골목.
저 멀리 활활 불타는 저택이 보인다.
···이런 데 있었나.
끝을 지켜보고 싶었거든.
그보다 늦었네?
좀 더 일찍 올 줄 알았는데.
에이다가 무언갈 흔들었다.
D가 붙여둔 위치 추적기다.
알고 있었군.
그래서 용건은?
··· ···.
K에게 들었어.
몇 시간 전 D-WAVE에 휘말려 이 세계로 넘어온 질과 클레어와 달리
넌 이 주 전부터 방주에 와 있었단 걸.
맞아.
덕분에 방주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지.
생각보다도 더 신기한 곳이더라고.
···X와는 어떤 거래를 했지?
알잖아. 말하지 않을 거란 걸.
그때, 에이다의 몸이 빛에 감싸졌다.
아무래도 헤어질 시간이 됐나 본데?
!!
D, 여기까지 찾아와 줬으니까 작별선물로 하나 말해줄게.
우리 같이 어둠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말이야.
비장의 수단으로 쓸 무언가를 잘 숨기고 있어야 해.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알겠지?
··· ···.
그럼 작별 인사는?
고마웠어.
이번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그럼 또 보자.
잘 있어, D.
파앗-!
에이다가 사라지고 뒷골목엔 D 홀로 남았다.
비장의 수단으로 쓸 무언가라···.
그런 D의 손엔 에이다가 준 USB가 들려 있었다.
그래서 준 거였나.
··· ···.
곧 D는 골목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