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EBORN EVIL23 / 28
REBORN EVIL
The March to Survive : B
[SCENE START]
철컥-
탁-
··· ···.
철컥-
탁-
··· ···.
철컥-
탁-
후웅.
먼저 가도 됐다니까영.
두 분은 왜 남겠다고 한 거에영.
그, 그야 폴리는 지금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지 않습니까.
그건 미란다도 마찬가지 같은데영···.
저, 전 괜찮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딸꾹!
통로를 내려오는 굉음이 점차 가까워진다.
악몽 같네요.
··· ···.
그렇죠, 미란다?
네, 네. 네?
악몽 같다고요.
어, 어떤 게 말입니까?
···볼을 꼬집어주겠다는 말은 이제 안 하는 건가요.
괜찮은 거 맞아요?
엄청 떨고 계신데요?
저 소리를 들으니까 자꾸만 떠오르는 것입니다.
아까 마주친 괴생명체랑
실험실에서 본 장면들이 자꾸만 떠올라서···
그래서 계속 몸이 떨립니다.
무서운 거군요.
그, 그렇습니다.
···그런가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다른 분들을 쫓아가셔도 돼요.
괴생명체는 저희가 상대할 테니까요.
맞아영. 괜히 저 때문에 남아 계실 필요는···
저, 전에···.
방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폴리가 말한 것입니다···.
저희는 경찰이라고···
시민을 보호하고··· 방주를 지키는···
경찰이라고 말입니다···.
여기 남겠다고 한 건, 그래서입니다.
다른 분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누군가는 괴생물체의 시선을 끌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야 시민을 보호하고 방주를 지킬 수 있으니 말입니다.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
떠,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
톡-
폴리?
폴리가 미란다의 정수리에 손을 얹었다.
고마워영, 미란다.
그런 이유로 여기 남겠다 해주셔서영.
···다행이네요.
여기에도 시민을 배려해주는 좋은 경찰들이 있어서.
미란다, 아까 물었죠?
슈퍼 캅이 누굴 말하는 거냐고요.
그, 그건 지금도 궁금한 것입니다.
굳이 궁금해할 필욘 없을 것 같은데요?
네?
ㅇ ㅏㅇㅏ ㅇㅏ ㅇㅏ아 ㅇ ㅏ
철컥-
그럼 어떻게든 상대해보죠.
슈퍼 캅끼리 말이에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