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TERMINUS TICKET07 / 28
TERMINUS TICKET
가족을 찾아서 : B
[SCENE START]
우리는 사슴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건물에도 들어가 보고.
바스락-
흐익!
아이고!
너 때문에 괜히 나까지 놀라잖아!
아, 아니··· 갑자기 쥐가 튀어나오니까 놀라서 그랬지.
쥐?
쥐가 있으면, 사체가 있을 수도 있어.
주변을 둘러보자.
부스럭- 부스럭-
선택지
끼이익-
옆 방에도 뭐 없어.
이건···
왜, 거기 뭐라도 있어?
이거 보이냐?!
이 신발!
어? 으응··· 좀 특이하게 생겼네.
그래, 옛날엔 이런 디자인이 유행이었다고!
기념으로 챙겨가도 되나?
선택지
빡빡하게 굴기는.
흠.
달그락-
노라는 책상에 있던 액자 하나를 집어 들었다.
색이 바래서 실루엣밖에 보이질 않는구나.
세 명인 걸 보니, 외동을 낳았나 보군.
아닌가? 자식이 세 명일 수도 있겠어.
··· ···.
너희는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냐?
이 집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지금 살아는 있을까 하는 생각.
선택지
지금은 안 하는 게냐.
선택지
선택지
지상에 자주 오면, 그럴 만하겠구나.
하지만 난 계속 신경이 쓰여.
사슴도 그렇고, 이런 삶의 흔적들도 그렇고.
이 나이 먹고, 촌스럽지?
전혀 안 촌스러워.
지상에 처음 올라왔잖아.
이런 모습을 보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 게 이상한 거라구.
그런 게냐.
···그렇다면 다행이고.
바깥도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았다.
여기도 없구만.
으아아, 힘들어.
벌써 해가 지고 있다고.
선택지
그래, 쌀쌀해졌구나.
오늘은 이만 포기할까?
노라는 옆에 붙어있던 사슴을 보며 말했고.
사슴은 그런 노라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 ···.
정말 올곧은 눈이구나.
그런 눈으로, 죽음을 다짐하다니.
···한심하기는.
돌아가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