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ERSONA ON FRONTLINE02 / 28
PERSONA ON FRONTLINE
정체불명의 괴도 : A
[SCENE START]
며칠 뒤.
지잉-
잠시 실례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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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으로 들어오면 안 되는 것이오?
선택지
오늘은 퀀시가 잠시 자리를 비워서 말이오.
비밀 통로를 이용하기 어려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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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은 가면을 쓴, 괴도 모드다.
역시 그대의 눈을 속이지는 못하겠군.
사실, 다들 이미 준비하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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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겠소.
당연히 괴도 활동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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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소.
분명히 우리 [정의 괴도단]이 활동하지 않은 날에도,
[괴도]에 대한 목격담이 돌고 있소.
처음에는 그저 우연이겠거니 했지만···.
팬텀이 핸드폰을 보여준다.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 [괴도]를 목격한 사람이 글을 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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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건 동영상을 캡쳐한 것이라 그렇소.
팬텀이 동영상을 재생한다.
어둡고, 초점이 흐릿해서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사람인 것으로 보이는 그림자가··· 빌딩 위를 뛰어넘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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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소. 다만···.
팬텀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여준다.
중요한 건, 목격담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것이오.
선택지
그렇소. 그래서···.
팬텀이 척 가면을 썼다.
나는 알아야 하겠소.
저 자에게, 진정 [괴도]의 자격이 있는지.
그날 밤. 방주의 한 빌딩 옥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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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3시간째.
괴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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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히 방주의 밤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팬텀에게 시선을 준다.
걱정 마시오. 곧 나타날 테니.
소문의 [괴도]가 진정한 괴도라면, 이용할 루트는 한정되어 있소.
그렇기는 하지~
아무리 방주가 넓다고는 해도, 건물을 건너다닐 루트는 한정되어 있거든.
여기는 그중에서도 한가운데에 있는 곳이니까, 높은 확률로···.
타닥.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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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 수상한 차림의 두 사람···? 이 내려섰다.
···나타났군.
···응?
뭐야?
놀라지 마시오.
우리는 정의 괴-
꼼짝 마십시오! A.C.P.U. 입니다!
앞으로 나선 미란다가 배지를 꺼낸다.
당신들을 체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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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하루밖에 안 됐는데 벌써 꼬리가 잡힌다고?!
여기 경찰 너무 유능한 거 아냐??
동의는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닌 것 같아.
잡히면 골치 아파져. 도망치자.
좋아, 간다!
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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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반대편 건물 옥상으로 순식간에 넘어간다.
우리도 빨리 쫓아가자~
거기 서시오!
서란다고 서겠냐!
모나. 다음 경로는?
어···! 미안, 조금만 시간을 줘!
여기는 팰리스와는 다른 것 같으니까, 이몸도 좀 더 알아봐야 해!
쟤네, 움직임이 좋은데?
한두 번 해본 솜씨는 아닌걸~
몸놀림은 아주 괴도답소.
그래도, 지리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 같군.
···곧 잡히겠어.
모나, 변신하는 건 어때?
여기 왠지는 몰라도 차가 거의 없어.
오히려 눈에 띌걸.
···그럼 어쩔 수 없겠네.
그렇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건 이몸도 바라지 않았지만···!
다치게 하지는 마.
알고 있어.
···페르소나!
괴도들이 높은 건물 위로 뛰어 올라가며, 한순간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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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위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솟아 오른다.
거인···?!
그, 그렇소! 아니··· 괴도에 가까워 보이오···!
거대한 그림자가 팔을 휘두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어, 어···?
달리던 미란다가 갑자기 멈칫하더니, 그림자가 아닌 엉뚱한 방향을 바라본다.
저건···!! 다들 조심하십시오!
꺅?!
퀀시에게 몸을 날려, 끌어안고 바닥을 구른다.
···!!
뒤에서 달려가던 팬텀이 그걸 피하느라 속도를 줄인다.
갑자기 왜 그래~!
제가 퀀시를 구했습니다! 위험했습니다!
나 하나도 안 위험했는데?
예?? 분명 커다란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그게 뭐야~
갑자기 혼란 상태 이상 같은 거라도 걸렸어?
타닥.
뒤늦게 정체불명의 괴도들이 사라진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봤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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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들과 거대한 그림자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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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오.
타닥.
그런데 그 거인은 뭐였지? 괴도들이랑 같이 없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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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본 것 뿐이지만, 그 거인도 괴도 같이 보였소.
그들과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오.
흠···.
···그런데 그 괴도들, 조합이 좀 독특하지 않았어?
한 명은 되게 체구가 작던데?
제가 봤습니다! 고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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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귀랑 꼬리도 있었습니다!
털도 복슬복슬했습니다! 폴리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두 발로 뛰어다니면서 말도 하는 고양이가 어디 있어~
···더 수상해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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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 지잉-
진동 소리를 듣고 핸드폰을 꺼냈다.
간결한 메시지가 도착해 있다.
[지금 바로 와주게.]
[D-WAVE 관련한 건일세.]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