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ERSONA ON FRONTLINE06 / 28
PERSONA ON FRONTLINE
수수께끼의 미소녀 : A
[SCENE START]
이 근처인 것 같소.
엔더슨에게 받은 태블릿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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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레오나 씨한테 계속 신세만 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곰을 잠깐 맡기고 나갔었는데···.
미란다, 퀀시와 함께 신나게 떠드는 곰을 본다.
저건 뭐야곰?
츄러스 가판대입니다!
유명합니다! 맛있습니다!
오오···! 먹어보고싶다곰!
먹을 수 있어~?
당연하다곰! 100개도 먹을 수 있다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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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들 눈에 보기에, 왠만큼 이상하지 않은 이상은··· 그래도.
뭐, 우리 세계에서도 이래저래 의심받진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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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응···.
···아무튼. 돈은 없었으니까 숙식 제공 아르바이트 같은 걸 찾아봤는데, 그것도 실패했어.
그래도 결과적으로 지휘관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아, 맞다. 레오나 씨에게도 연락을 해도 될까? 머무를 곳이 정해졌다는 것도 전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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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응.
이제 근처를 조사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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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저길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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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가운데에, 한 소녀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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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다리가 기계입니다!
그렇소. 니케가 저 모습이라면 사고 전환이 오고 말 것이오.
옛날, 그러니까 구세대 니케라던가?
예전엔 저런 식이었었다고 들어본 적 있어.
사고 전환···?
음··· 우리들, 니케에 대해서는 들었어?
아, 응. 인간이 아니라고··· 레오나 씨한테 들었어.
···믿기지 않지만.
이세계에서 소환도 되는데 못 믿을 게 뭐 있어~
아무튼, 우리는 어쨌거나 원래 인간이었으니까.
니케로서의 겉모습도 인간 같아야 해.
안 그러면··· 쉽게 말해서 인지부조화 같은 게 와서 머리가 이상해지거든~
팔에 총이 달리거나, 다리가 무한궤도거나, 가슴에서 미사일을 날리거나 할 수는 없다는 말씀.
뭐,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겠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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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시가 유키코에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 것을 들으며, 소녀를 본다.
···소녀는 여전히,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은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음··· 내가 가서 말 걸어볼게~
퀀시가 소녀에게 다가간다.
안녕~ 아까부터 쭉 하늘을 보고 있던데.
혹시 혼자야~?
아, 나는 퀀시라고 해.
···퀀?
응. 혹시 시간 있으면 잠깐 이야기 좀 할래~?
듣고 싶은 게-
동료들을 찾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닙니다.
··· ···.
헤헷. 실패해 버렸네~
그··· 말하는 방식에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제가 가보겠습니다!
미란다가 척척 다가서서 경찰 신분증을 보여준다.
실례합니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경찰이었어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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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 입고 있잖아~
그리고 괴도이기도 하오.
그, 그게 경찰복이었어? 근데 괴도···? 어···?!
이름과 소속을 밝혀주십시오!
[S.E.E.S.] 소속, 대 섀도 특수 제압 병장 제7식, 아이기스입니다.
에, 어···.
··· ···.
미란다가 울상을 지으며 우리를 본다.
···내가 가보겠소.
팬텀이 당당하게 소녀에게 다가간다.
안녕하시오. 처음 뵙겠소.
혹시 괜찮다면, 조용한 곳에 가서 차라도 한 잔 어떻소?
···저기. 왜 다들 그런 식으로 유혹하는 거야?
이건 거의··· 헌팅 같은 거 아니야?
헌팅?
그래! 누가 저 미소녀를 꼬실지! 한여름 헌팅 대회 같은 느낌으로···!
아하하,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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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러고보니 날씨가 참 좋지 않소?
이곳의 날씨는 인공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긴 하오.
어···.
···괴도 좋아하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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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이 계속해서 말을 걸어 보지만, 소녀는 이제 반응조차 하지 않는다···.
잠시 후, 팬텀이 터덜터덜 돌아온다.
···면목 없소. 실패했다오.
괜찮습니다! 저는 말도 제대로 못 걸었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네~ 교관님이 나설 차례야.
맞습니다! 이런 일은 지휘관이 잘하십니다!
그래···!? 기대해도 되겠네, 지휘관!
그렇소. 그대는 여인을 다루는 데에 일가견이 있소.
··· ···.
···유키코가 조심스럽게 한 걸음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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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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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의 말은 어쨌든, 다들 실패한 이상 내가 나설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럼, 일단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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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가 나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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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본 소녀의 눈이 커진다.
···그리고.
타닷-
빠른 걸음으로, 이윽고 달려서. 내 쪽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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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으로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아무래도, 보기 좋게 성공한 것 같다.
흠. 역시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인사 한 번에 넘어오는 건 좀 희귀한 편인데?
희귀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건 아니라는 뜻···?! 대단해, 지휘관···!
···마음을 가다듬는다.
사실, 이제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앞에 다가서서 나를 올려다 볼 소녀에게, 친절하게 말을···.
···걸려는 순간.
타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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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나를 그냥 지나쳐버렸다.
뭣이···?!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설마, 목표는 이쪽?! 호, 혹시 곰이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받는 거라거나···?!
그리고, 나를 지나쳐간 소녀는.
덥석.
···유키코의 손을 잡았다.
에, 에에에에에?! 나였어?! 잠깐, 내가 한여름 작업 대회 우승?!
아하하~ 가만히 있어서 감점 안 당해서 그런 거야?
···이런 전개는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소.
손을 붙잡고 빤히 들여다보는 소녀와, 어쩔줄 몰라하는 유키코에게 곰이 다가간다.
킁킁. 이 냄새는곰···?
···당신, 혹시.
네, 네?!
너 혹시···.
[페르소나] 구사자입니까?
[페르소나] 쓸 수 있어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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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