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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ON FRONTLINE
이어지는 일상
[SCENE START]
지잉-
여어, 지휘관.
선택지
뭐, 그렇지. 꽤나 지났으니까.
좋은 아침.
마코토가 비닐봉투 하나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선택지
오면서 신기한 게 있길래 사 왔어.
사탕 맛 꼬치랬나?
꼬치 맛 사탕 아니었어?
선택지
맛있었어곰!
그렇습니다! 평생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었습니다!
나는 별로 취향 아니던데~
맛보지 않은 건 그대뿐이니, 한 번 먹어 보시오.
지휘관. 이것도 또 하나의 도전입니다. 렛츠 사탕 맛 꼬치 챌린지, 지 말입니다!
선택지
잠시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나눈다.
···사탕 맛 꼬치는, 진짜 이상한 맛이었다.
선택지
이제 곧인 것 같아서.
선택지
D-WAVE의 냄새가 거의 사라졌어.
선택지
내일.
선택지
선택지
곰도 그렇다고 했으니까, 거의 맞겠지.
선택지
그래서 미리 인사하려고 왔어곰!
선택지
선택지
사실은 지휘관이나 미라짱, 레오짱이나 다른 모두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곰···.
···그래도 지금까지 너~무 즐거웠어곰! 그러니까 이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각오를 다졌어곰!
응. 나도 모나짱과 곰한테 들었을 땐 조금 섭섭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까.
마지막에도 밝게 작별하고 싶어서···.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네. M.M.R. 부속 고등학교에서는 [나루 4호]로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도 즐거웠어. 눈이 보이는 예쁜 온천에도 갈 수 있었고, 숙박 모임 같은 것도 할 수 있었고.
나는 도서관에 가서, 사서인 팬텀에게 책을 소개받고 왔어.
읽을 만한 책이 많아서 견문이 넓어졌어. ···솔직히 아직 더 읽고 싶을 정도야.
이 몸도 방주 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서 즐거웠어. ···이 추억이 사라져버린다는 건, 싫다고 느낄 정도가 됐고.
?? 왜 추억이 사라져버리는 겁니까?
기억력이 안 좋습니까?
그게 아니라···. D-WAVE의 영향을 받아 의식을 잃었던 사람들은 모두, 쓰러져 있던 동안의 기억이 없잖아?
우리들도 D-WAVE 때문에 소환된 거니까, 돌아가면··· D-WAVE에 닿아 있던 동안의 기억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거야.
!!
저희에 대해서 잊어버리시는 겁니까?
··· ···.
그런··· 셈이지.
에이. 그런 우울한 이야기는 됐고~
이번 일은 [집단 의식 및 기억 상실 사건]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는데···.
뭐, 높으신 분들은 D-WAVE가 원인으로 일어난 일이니까 대충 넘기고 싶었겠지~ 다행히 큰일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 남자는 이번 사건의 주모자가 아니라,
그간의 범죄 행위로 벌을 받게 될 모양이오.
선택지
율하에게 보냈던, 남자의 아내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선처해달라는 메일에 잠시 시선을 준다.
···방주에도 이런저런 일이 있구나. 뭐, 지휘관도 그렇고, 다들 피해를 받지 않아서 다행이야.
아. 그럼 퀀시 말대로 분위기 전환 겸. 맛있는 거 먹으러 가지 않을래?
방주 시내 쇼핑몰에 있는 옥상 푸드코트는 어때?
이왕 갈 거면 더 고급스러운 곳 가는 게 좋지 않아? 로열 로드에 있는.
엣. 하지만···! 거긴 엄청 비싸서, 셀럽들이나 다닌다고 들었는데···!
교관님 있잖아~
선택지
일행의 기대에 찬 시선이 내게 향한다.
선택지
지, 진짜? 9명인데?
선택지
어, 어른은 대단하네···.
오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거야곰?
물론입니다! 지휘관은 통이 크십니다!
모처럼이니까, 한턱 얻어먹어 볼까.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내가 아는 식당으로 안내하겠소.
선택지
그렇게 함께 식사를 하고, 이틀 뒤.
에이드에게, 일행이 자취를 감췄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삑-
···중앙 정부 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비리 및 정경유착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해당 사건의 주모자 중 하나인 사업가 A씨는 조사 도중.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피해자 분들에게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았던 추가적인 범행도 자백하고 있다고 하며,
소식통에 따르면, 추가적인 내부 비리가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입니다.
라피. 나 거기 탄산수 좀.
응.
쯧쯧.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정의가 땅에 떨어졌어요.
뭐, 항상 그랬잖아.
그러고보니 지휘관님.
우리 쉬는 동안 일했다며?
선택지
···불러주시지 그러셨습니까.
선택지
그래도 잘 해결하신 모양이네요?
네온이 TV를 가리킨다.
저거 보니까요.
선택지
당연하지. 같이 지낸 게 벌써 얼만데.
쉬면서도 스승님이 부르면 도우러 갈 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다고요.
선택지
어떠셨습니까, 이번 작전은.
선택지
다음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중앙 정부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나,
일부 기업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선택지
선택지
리모콘을 집어들고,
선택지
선택지
별다를 것 없는, 평소대로의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는 TV를 껐다.
삑-
PERSONA ON FRONTLINE : END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