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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ON FRONTLINE
새로운 괴도단 : B
[SCENE START]
이틀 뒤 저녁.
3일차 전술 훈련까지 끝나고, 일행과 아지트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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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그래도 오늘은 그렇게 힘들진 않았지?
응! 재미··· 라고 하면 조금 이상하려나.
엄청 흥미로웠어. 이제 연계도 잘 될 것 같고.
곰도 그렇게 생각해곰!
필요할 때 불러곰! 길 안내도 지원도 맡겨줘곰~!
그렇네. 훈련 막바지에는 확실히 잘 맞아 돌아간다는 느낌이었고.
시뮬레이션 룸 훈련이었지.
그렇게 실감나는 훈련이라니···.
네. 실전을 잘 고려한,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훈련을 쌓으면, 실전에서 통용될 전술이 여러 패턴으로 입력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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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한 것처럼, 모델건은 계속 사용해 왔어.
그래도··· 확실히 실제 총은 다르구나. 무게도, 감촉도, 반동도.
전에 지휘관이 걱정했던 것도 이해할 수 있었어. 가르쳐 준 걸 잊지 않고, 이 총을 사용할게.
달칵.
잠시 나가있던 미란다와 팬텀이 돌아왔···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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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괴도가 아니오.
악당을 심판하는 성스러운 괴도라오.
어라라? 팬짱 뒤에··· 뭔가 있어곰? 페르소나··· 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곰···?!
하하. 당연히 아니오. 나는 페르소나를 다루지 못하니.
다만, 그대들이 페르소나를 불러내 싸우는 보습이 인상깊었기에,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소.
홀로그램 기술···?! 대단해. 정말 내 사쿠야처럼 나타나는 것처럼 보여!
방주의 하늘도 그렇고, 신기한 기술이 정말 많구나···.
아아, 깜짝이야···.
순간, 우리들처럼 페르소나 능력을 각성한 건가 생각할 정도로 정교하군···!
우리는 모두 각성하게 된 계기가 다르고, 니케라고 해서 페르소나를 각성하지 못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니까.
아이기스도 페르소나 구사자고.
그렇습니다. 인간의 육체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 동료 중에는 페르소나 사용자인 견공도 있으니까요.
하하. 좋은 말씀 고맙소. 언젠가 내가 페르소나를 각성한다면, 그대들에게 꼭 알려주겠소.
그래도 내 의상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는 게 좋겠소.
괴도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는 자이기도 하고···.
팬텀이 자신의 뒤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미란다에게 시선을 준다.
미란다가 무언가 준비한 것 같으니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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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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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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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미란다가 둘러 앉은 일행들의 앞으로 간다.
여러분! 예고장을 보내는 건 어떻습니까?
제가 준비해 왔습니다!
미란다가 여러 엽서 샘플들을 팔락팔락 흔들었다.
예고장? 괴도니까?
예! 괴도니까 예고장을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저희 정의 괴도단은 항상 예고장을 보냅니다!
그건 그렇소만···.
···퀸과 모나가 있는 마음의 괴도단도, 예고장을 보내는 것이오?
물론이다! 괴도라면 예고장이니까. 냐후후!
예고장을 쓰는 건 좋은데··· 어떻게 보내려고?
그건···!
그건··· 그건···.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준비해 두고 지난번 아우터 림에 갔을 때 두고 오면 좋았겠네.
질문이 있습니다.
괴도··· 잠입 행동을 할 때 예고가 있으면 경계 레벨이 올라간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도 왜 예고를 하는 것입니까?
그야, 로망이 있으니까지.
호오. 모나는 잘 알고 있군.
아이기스의 말대로, 확실히 합리적이지는 않소. 하지만···.
···예고장을 보내 경계도가 올라간 상황에서, 멋지게 보물을 훔쳐낸다···.
바로 거기에 괴도의 미학이라는 게 있는 거지!
분위기가 뜨거워진다곰~!
괴도의 미학···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두겠습니다.
미학은 둘째치고, 예고장 준비 자체는 해도 괜찮지 않아~?
그냥 이번에 준비해 가서,
앞에 대놓고 던져준 다음에 쓰러뜨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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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기분이라도 내는 거지.
그 방식은 예상 밖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군! 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내리러 가는 우리다워.
!! 그러면 바로 예고장을 만들겠습니다!
곰도! 곰도 같이 할래곰!
예! 같이 하면 더 즐거울 겁니다!
있지. 그럼 내용 초안은 내가 짜봐도 돼?
저도 살펴봐도 되겠습니까? 예고장의 포맷을 입력하고 싶습니다.
정의 괴도단에서는 글을 써서 보냈던 건가?
인쇄할 때도 있소. 그래야 맞춤법 검사하기 편하니까.
그런데 그런 말이라면, 마음의 괴도단은 다른 방식으로 보내는 것이오?
카드 형태의 예고장으로 보내고 있어. 타겟이 직접 손에 들 수 있도록 말이야.
하하. 역시 낭만적인 방식이오.
저건 [심판 괴도단] 명의의 예고장이 되겠군. 그렇다면 우리 [마음의 괴도단]도 예고장을 준비해 둘까?
어때, 퀸? 우리들도 [항상 하던 그거]···!
뭐, 괜찮지 않을까. 그 남자의 뒤틀린 마음, 우리가 훔쳐 주자.
그렇게 두 괴도단이 예고장을 준비하고 며칠 뒤.
우리는 다시 아우터 림으로 향하는 통로로 들어왔다.
저번보다 거미줄이 훨씬 늘었어.
거미줄의 밀도가 격벽의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 그럼 괜히 여기까지 왔나~?
냐후후. 그건 아니지.
모나가 눈에 익숙한, 작은 장치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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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아. 그래도 완전히 같은 건 아니라고.
지휘관이 준 보급품 있잖아? 그 안에 쓸만한 게 잔뜩 들어 있었어서 말이야···.
적당히 골라서, 내가 개조해 왔어. [잠입 도구]라는 거지.
장치에 연결된 와이어에는 아주 날카롭고 튼튼해 보이는, 작살 같은 게 매달려 있다.
와이어 강도가 뛰어나서, 개조할 보람이 있었지! 이건 이렇게 해서···.
모나가 천장까지 뒤덮은 거미줄을 향해 와이어를 발사한다.
촤르르륵- 콰득!
···관통을 확인했습니다. 니케 여러분들이 매달려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전원이 올라가면 시간이 걸려. 잠깐 기다려 봐!
모나가 와이어를 타고, 천장 가까운 벽면의 아주 작은 틈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 후···.
쿠르릉.
와아···.
호오. 안쪽에서 보안문을 연 것도 잠입 도구를 사용했나보오.
큰 진동과 함께, 전에 봤던 보안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하고,
어때? 이 몸의 활약이.
자신만만한 표정의 모나가, 팔짱을 끼고 문 뒤에서 우리를 맞아준다.
후후. 잘했어. 역시 모나야.
냐후후. 전에 저 구멍을 확인해 뒀지. 키픽이면 한 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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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점검하고, 일행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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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END]